2019 혼자 뛰지 않고 함께 걷는 삶을 향하여 - 2019년 9월
본문
<기능과 능력>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예수님의 기적이 생각납니다.
평범한 물동이였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물을 그 안에 담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습니다.
물동이는 물을 담을 기능을,
물은 음료의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물동이와 물, 그 어떤 것도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기능과 능력을 가졌지만
주어진 것 이상을 할 수 없는 존재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많은 것을 거나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가 가진 기능이나 능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보이는 세상에서는 최선을,
감당할 수 없는 것들 앞에서는 겸손해야 하나 봅니다.
세상이 살 만한 곳이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
우리가 가진 기능과 능력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고,
능력 너머의 세상에서는 선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바로 겸손한 삶을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동이에 물을 채우는 그 단순한 일을
최선과 겸손으로 열심히 감당할 때
인생이라는 물동이에 담긴 우리의 삶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은 언제고 일어날 것입니다.
일터지기 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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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그림자_2019.9.pps (8.4M) 4회 다운로드 | DATE : 2019-10-09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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