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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예배 제2기 - 내가 가는 길 (2017년 2월) - 총배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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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 17-03-04 13:50 조회 8,9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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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

 

총배덕 목사

2017.3.4

20172월 일터 예배

 

< 욥기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우리는 모두 가는 길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찾고 가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떤 길을 가야 할까요? 어떤 길을 가는 것이 구하는 것이 맞을까요?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키소서 (시편)

 

시편을 쓴 위대한 믿음의 선진도 하나님께 자신의 길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모두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궁금해하고 내가 가기로 결단한 이 길이 맞는지 아닌지를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길이 종종 기쁨의 길이 아니라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같은 삶을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이 길이다 저 길이다 라고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가는 길을 구분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필리핀 아웃리치 갔을 때의 일입니다. 거기서 만난 필리핀 현지인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그곳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아무도 그를 인간적으로 대하고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저는 친구로서 대했고 그는 자신을 친구로 동생으로 대하는 제게 그는 참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그 형제를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요한의 사명을 묵상합니다. 그가 예수님의 길을 평탄케 한 것처럼 우리 또한 요한의 사명을 이 땅에서 지금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평탄케 하는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첫번째, 사랑의 길입니다. 두번째는 섬김의 길입니다. 예수님 조차도 섬기셨는데 우리가 섬기지 못할 지체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는 구분하고 따지고 유익을 구하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지만 예수님은 오로지 섬겼습니다. 세번째는 나눔의 길입니다. 생명을 나누셨고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우리 또한 이 나눔의, 길을 실천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나눔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복음입니다. 그 복음을 온전히 나누었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 십자가를 삶에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은 멸시의 길이고 천대의 길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가 걷는 길이 세상의 가치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실패의 길일 수도 있고 멸시의 길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길 가운데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 분이 가신 길을 우리가 그 길을 가지 않을 수 있습니까? 세상의 눈으로 볼 때 가장 가치 없어 보이는 이 길이 가장 위대한 길입니다.

 

내가 그 길을 걸어갈 때 하나님은 분명히 그 길을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세례 요한과 같이 주님의 이 길을 곧게 하는 자로 살아갈 수 만 있다면 우리가 어느 길을 걷고 있다고 한들 어떤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한들 기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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