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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예배 제2기 (영상예배) - 우리가 추구하는 것 (총배덕 목사 (20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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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 20-09-02 19:05 조회 1,7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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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추구하는 것 >


말씀: 요한복음 6장 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살리는 것은 영이다’라는 뜻을 우리가 오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믿는 이들이 영적이며, 영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착각을 일으키는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도응답을 받고 삶에서 기적을 경험하다보면 마치 하나님이 자기를 대단하고 특별하게 여겨서 기름 부으셨다고 착각을 합니다. 간혹 직통계시를 받았다고 말씀하는 분들도 보게 됩니다. 이런 착각을 ‘자기 전능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자신이 전능해지는 것이 아닌데 마치 자신에게 전능한 능력이 부여되었다고 착각하는 심리 상태를 말하는 것이 ‘자기 전능감’입니다. 


이런 심리가 심할 경우 ‘자기무오’, 즉 자신은 오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올바른 것이며, 자신의 말과 행동이 선과 정의의 기준이 되어집니다.
이정도가 아니어도 가볍게는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기에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갖는 순간부터 신앙의 변질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사울왕이 죽고 왕으로 세워지자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이 엘리 제사장이 뺏긴 ‘하나님의 법궤’를 찾아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큰 실수를 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 옮겨오는 것을 레위지파 제사장들과 의논하지 않고 마치 전쟁을 준비하듯 군대 참모들과 의논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궤보다, 자신의 왕위계승에 대한 정당성과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백성의 마음을 얻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새 수례에 실린 ‘하나님의 궤’는 3만 군사와 이동을 합니다. 기돈의 타작 마당에서 소들이 날뛰고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떨어지려는 궤를 붙잡다. 그만 죽고 맙니다. 다윗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궤’를 옮겨가지 못하고, 가드사람 오벧에돔이 ‘하나님의 궤’를 자기 집으로 메어서 옮겨 갑니다.


사무엘하6장과 역대상13장에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달을 있는 동안 그의 집과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과 아니나답과 오벧에돔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말씀을 보니까 다윗도 하나님의 궤를 메어서 옮겨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을 행하지 않은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수도 있고 아니면 아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결론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 합니다. 이번엔 군사 작전이 아닌 신앙적 접근을 합니다. 레위지파와 의논을 하고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옵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기의 이익과 기득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궤가 무엇일까요? ‘십자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동할 때 제사장들이 메어서 옮기던 하나님의 궤가 구약 시대의 증표이고,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 짊어지고 살아내야 할 ‘십자가’가 오늘날 ‘하나님의 궤’입니다.


십자가는 걸어두는 것이 아니라 짊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39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살리는 것이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입니다. 진정 영적인 것은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것이 영성입니다.


우리는 사형선고를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생명을 우리가 얻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얻은 우리가 누구를 따라야 됩니까? 무엇을 해야 됩니까?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이 우리 주님 되셨다면 우린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바대로, 살리는 자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마땅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살아나고 또한 살리는 자 될 수 있습니다.


일터와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는 전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을 뿐입니다
십자가를 우리가 장식으로 만 여기고 걸어둘 것인지 아니면 정말 내 삶에서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삶을 살 것인지 그 믿음에 선택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진정으로 영적인 것은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생이 됩시다. 그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힘겨운 인생 그래도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내는 일터지기들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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