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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예배 3기 (온라인 줌예배) - 불한당 (총배덕 목사(202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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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 작성일 21-04-28 23:43 조회 6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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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오늘 제목을 불한당(不汗黨) 으로 정해 보았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명사 이고
1. 떼를 지어 돌아다니며 재물을 마구 빼앗는 사람들의 무리.
2.남 괴롭히는 것을 일삼는 파렴치한 사람들의 무리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한자로 직역하면 아니 불(不), 땀 한(땀), 무리 당(黨), 땀을 흘리지 않고 빼앗는 무리라는 뜻입니다.

에스라서, 느헤미야서, 에스더서를 연구하다 발견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콜링이 따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사사들처럼 부르심이나, 다윗처럼 기름부음이나 이사야처럼 부르심이 따로 없이 그들 스스로가 하나님과 민족을 위해 헌신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저희의 모습과도 같은 부분입니다. 우리가 일터사역을 하는 이유도 특별한 부르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받은 은혜가 크고 그 은혜를 지키고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과정일 뿐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믿음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기대만 갖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나의 것 나의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을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상은 그렇지 않은 불한당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고자 하는 이유로 제목을 불한당으로 정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뜻과 길을 묻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길에 하나님이 맞춰주길 바라듯 살아가고
말씀도 자기 뜻에 부합한 부분만을 편취하고, 기도는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하나님이 들어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는 분들이 많았는데 물론 자기가 원하는 바가 있어서 물어보신 것이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적어도 신앙적 갈등과 고민이 있어
물어보신 것이 오히려 신앙적으로 순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스라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얼마나 쉽게 마음을 잃어버리고, 그들의 구별됨을 등한시하는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쉽게 잊어버리고, 자신들을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 2:9)으로
구별해 주는 도덕적인 특징을 잃어버립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계획은 지체됩니다. 물론 하나님의 백성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멈추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방해받거나 지체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크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부족함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원래 계획하셨던 대로 그의 뜻을 이루시도록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걸어 나가기를 원하십니다.
 
노르웨이는 약 400년간 덴마크와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200년전 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가난하고 겨울이 길고 굶어 죽는 사람의 시체가 길가에 흔했고
제대로 된 교육기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모르는 국민이 대부분이었고 자유도 없어서 정부허락 없이는 여행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런 나라가 현재는 가장 자유로운 국가이자 GNP 82,372불, 인구 비례 당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이자 10년간 의무교육과 여러 복지 제도가 발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르웨이가 기독교 국가이자 발전 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허그 부흥”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글도 모르던 ‘한스 닐슨 허그(1732-1813)’라는 사람이 20세 때 성경을 선물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자 글을 배우게 되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5세가 되던 해에 성령세례를 받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노르웨이 전역을 다니면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사명임을 깨닫고
당시 여행이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또한 성경을 보급하는 운동도 펼쳤습니다.
30년동안 1,000개가 넘는 모임을 만들어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평생 33권의 책을 썼습니다.

“사회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이 성경에 있다‘고 믿고 가르쳤던 허그는 정직하게 일하여 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많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공장을 세우고 성도들이 직업을 얻도록 도왔으며 가난한 사람들의 자립을 도왔고 나라를 변화시키라고 도전했습니다.
그의 운동이 점점 세력이 커지자 사회 지도층과 성직자들이 위협을 느껴 그를 불법 여행과 허가없이 설교를 했다는 이유로 10년간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의 영향은 지속되어 노르웨이를 부흥 시킵니다. 이것을 ’허그 부흥‘ 이라고 합니다.
 
한스 닐슨 허그는 노르웨이에서 에스라, 느헤미야, 모르드게, 에스더처럼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오늘 주님을 위해 흘려야할 땀방울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주를 위해 땀 흘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도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기도하고 회개하였습니다.
이후 성벽을 재건하고 3차 포로귀환을 완수하고 신앙의 개혁을 이루어 냅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느헤미야 5: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사역을 이루어 갈 때마다 자신의 행한 일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나를 기억해 주시는 것 하나만 바라고 우리의 삶에 현장에서 주를 위해 땀 흘리길 바랍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서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애통하며 함께 기도하는 기도의 공동체가 있었습니다.
기도를 부탁하고 함께 금식하고 기도하며 사명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함께 기도를 할 수 있는 일터 공동체가 있음이 참으로 은혜입니다.
함께 애통하고 기도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는데 편하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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