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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기도 나팔과 나팔수 - 2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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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과 나팔수

 

                                                                                                                       

 

하나님의 음성은 작고 세밀합니다. 하지만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에 묻혀버린 우리의 삶은

그 하나님의 작고 세밀한 음성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팔을 사용하십니다.

 

이 나팔소리는 세상에서 광야로 그리고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이어진 그 길을 가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작고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적 각성을 깨우는 소리였습니다.

 

나팔의 역할은 스스로 어떤 소리를 더하거나 빼지 못합니다. 나팔은 단순히 소리를 크게 키워주는 역할이 외에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나팔은 그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다른 소리를 냅니다 나팔은 자신의 생긴 모습대로 소리를 낼 뿐인 것이지요.

 

우리는 나팔들이요 나팔수는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나팔을 불 것인지 선택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각기 다른 모양의 나팔 들은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선택하신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은 이미 당신의 뜻과 계획을 정하셨고 우리는 그 목적에 따라 선택된 사람들이지요.

그러니 나팔일 수 밖에 없는 우리가 마치 나팔수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나팔인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자신이 어떤 나팔로 선택되었는지 아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무엇이 있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인지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나팔은 크고 작음이 아니라, 철저하게 용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니 누가 크냐?” 라고 쟁론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시은소 성도님들이 이런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어떤 나팔로 부르심을 받았는지 매순간 묵상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기도합니다.

나팔인 우리가 나팔수처럼 행동하려는 유혹 앞에서 하나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나팔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각자에게 보내주신 사람들을 놓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주일을 살길 기도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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