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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기적 마음이 무너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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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질 때  

                                                                                                   

 (요한 31:2)

l   사랑하는 이여, (Beloved)

l   네 영혼이 잘됨 같이 ( As it go well with your soul )

l   네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간구하노라  ( I pray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and you may be in good health )

 

 

2023년 한 해를 시작하는 말씀으로 주신 요한 삼서 12절의 말씀이

교회 안에서, 세상 보다 더 세상적인 이유로 무너진 나의 마음을 다시 바로 세우는 말씀이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조롱하는 듯한 말로 나를 힘들게 만들었다.

나를 높여주는 것처럼 말은 했지만 그의 말을 듣는 순간 마치 나를 조롱하는 듯 들린 것이다.

그 말이 나오기 전과 후에 있었던 일련의 그의 말들이 합쳐지면서

나의 뇌피셜은 사실처럼 굳어졌다.

 

이 사건은 단순히 그 때 그 미팅의 헤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몇 개의 상황이 그 위에 겹쳐지면서 나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일에 점점 매몰되기 시작했다.

사단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관련된 사람들의 말과 행동들이 의심스러워 지기 시작했고,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듯 보이는 일들이 자꾸만 머리 속에 들어와 나를 괴롭혔다.

 

예배와 찬양 가운데서의 기쁨과 감사는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나의 삶은 고통의 시간들이 되었다.

속이 쓰려 오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았다.

마음이 여러 갈래로 복잡해 지며 잠도 잘 오지 않는 시간들이 계속되었다.

 

새벽예배에서 나의 이 부끄럽고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만 바라보아라

사랑하여라

 

갑자기 올해 초 2023년 말씀으로 주셨던 요한 삼서 12절 말씀이 떠올랐다.

범사에 잘되고 육신이 강건하기 위해서는, 영혼이 잘 되어야 한다.

It goes well with your soul, 곧 영혼과 내가 잘 지내야 한다는 말씀을 생각나게 하셨고,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결국  서로 사랑해야 한다 는 답을 주셨다.

 

미움과 원망들로 가득한 내 마음을 어떻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꿀 수 있나요 주님 이라고 묻는 내게 대답하셨다.

너는 나만 바라 보아라. 나에게 기도해라. 내가 너의 어둠에 빛을 비추고, 너의 신음 소리에 응답할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 “

(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that person, and they with me)

 

사랑하라.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보아라.

세상보다 더 세상적인 일로 마음이 맥없이 무너질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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