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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9) – 주인과 돕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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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39) – 주인과 돕는 자

                                                                                                                                    

 

(마태복음 26:17~35)

제자들이 예수께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지난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아무나의 나귀를 달라고 하여 그 나귀를 얻은 것처럼,

오늘 성안 아무나 붙잡고 유월절 만찬에 쓸 방을 달라고 하여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도,

그리고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성안으로 들어가 유월절을 준비한 제자들도 놀랍습니다.

 

역할에 대해 묵상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시키셨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뜻에 따라 말했고

그 아무나는 13명이 만찬을 할 큰 방을 내어 주었습니다.

 

주인의 역할과 돕는 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사건의 주인이실까요? 아님 예수님이 주인이실까요?

제자들이 돕는 자일까요? 방을 내어준 자가 돕는 자일까요?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마음은 반대였습니다.

하나님이나 예수님은 돕는 분들이셨고, 제자들과 방을 내어준 이가 주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인(Owner)와 돕는 이(Helper)는 어떻게 구분하는 것일까요?

 

인격적인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구원의 대상인 우리가 일방적으로 구원받기 보다 그 구원사에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왜요? 구원을 받는 주체가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라는 선물을 받는 주체가 우리라는 것은 대속이라는 사건의 주인이 우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주인인 우리가 마치 돕는 자처럼 생각하거나 행동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3년이라는 공생애를 사신 것도 주인으로서가 아니라 돕는 이로서 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도록, 그리고 회개의 자리에 나오도록 도우셨지요.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자신들이 죄를 지은 주체요 회개를 해야 할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능력을 구경하거나 제자로 또는 구경꾼으로 사역을 돕는 역할에 만족했습니다.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자신들인데 말이지요. 그러다 결국 대부분은 구경꾼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이 역할의 인지오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에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이들을 돕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그 주인이 되어야 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친구가 자식이 부모가 그렇게 원하니 복음을 한 번 들어나 보자고.

교회에서 그렇게 나오라고 강권을 하니 한 번 나가보자고.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알아차리고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내는 것이.

주인이 돕는 자처럼 행동한다면 그 일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인이 없으니까요.

반대로 돕는 자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 마치 주인처럼 행동하고 자기 생각대로 이끌어 간다면 엉뚱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주인이 바뀌었으니까요.

 

 

오늘 하루, 순간 순간 제게 주어진 역할이 주인인지 돕는 자인지를 명확하게 분간할 지혜와 명철을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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