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9) –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 라는 하나님의 뜻
본문
2023(129) –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 라는 하나님의 뜻
(욥기 3:1~26)
l 어찌하여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들을 태어나게 하셔서 빛을 보게 하시고,
l 이렇게 쓰디쓴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아침에 오늘 주신 욥기 말씀을 읽고 묵상을 하려고 하나님 앞에 눈을 감고 앉았는데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
라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8절 말씀이 갑자기 떠 올랐습니다.
그래서 핸드폰 노트에 기록을 해 두고 묵상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주신 큐티 말씀이 극심한 고난에 고통받고 있는 욥에 대한 말씀이고,
또 자신의 출생이 이 모든 고통의 시작점임을 토로하는 욥의 글을 읽고 난 후 바로 이어서 주신 말씀인지라
예사롭지 않은 마음으로 묵상을 이어갔습니다.
항상 기뻐한다는 것은 예외가 없이 기뻐한다는 것이요
범사에 감사한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한다는 뜻이기에
이 말씀은 오늘 욥이 처한 상황과 고통의 토로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말씀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왜 이런 말씀을 주신 것일까?...’ 라고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에 대해 묵상해 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내 마음이기에 내가 가장 잘 알 것 같고,
내 스스로가 가장 잘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마음대로 어떻게 해보기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내 마음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지요.
그런 내 마음이 어떤 형편에서도 항상 기뻐하도록 제어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이 범사에 감사하도록 이끌어 가는 것 또한 동일한 이유로 불가능한 것이겠지요.
다만 한가지 제 의지로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기뻐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 사이에 끼어 있는 말씀
곧 “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 “ 입니다.
물론 기도하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지 않으시면 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조금 더 자주 기도 하겠다는 다짐과 결심을 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의 굳은 의지로 말입니다.
물론 그 기도가 온전한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 라는 전제가 필수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욥의 말씀 앞에서 떠 올려 주신 데살로니가 말씀은 놀랍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게 된 “ 한 달 감사노트 “ 첫날 말씀이 오늘 새벽 예배에서 제게 주신 말씀과 같아서 더욱 놀랐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기쁨과 감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오직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임을 고백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 분이 우리의 모든 기쁨과 감사 그리고 기도의 답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하루,
쉬지 않고 기도할 수 있도록, 아니 한 번이라도 더 기도할 수 있도록 애쓰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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