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30) – 내니 두려워 말아라
본문
2023(130) – 내니 두려워 말아라
(욥기 8:1~22)
l 그런 사람이 믿는 것은 끊어질 줄에 지나지 않으며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에 지나지 않는다.
l 살아서 누리던 즐거움은 이렇게 빨리 지나가고 그 흙에서는 또 다른 식물이 돋아난다
이 땅에서 믿는 것은 끊어질 줄에 지나지 않으며
살아서 누리는 즐거움은 빨리 지나간다는 말을 묵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나그네로 왔다가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이렇게 잘 표현한 글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 땅에서 얻고 구한 것들 그래서 내가 안전그물처럼 붙잡고 있는 것들은 거미줄처럼 쉽게 끊어져 버릴 것들이요,
이 땅에서 살면서 누리는 즐거움은 조금이라도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지만 금방 지나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끊어질 것을 알면서도 금방 지나가고 만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허무한 것에 붙들려 있는 저의 삶을 바라봅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아라 ( Take courage. I am I. Don’t be afraid ) (마가복음 6장 50절)
샬롬 샬롬 샬롬, 샬롬 샬롬 샬롬
내니 두려워 말아라
나의 아들 나의 딸아 안심하라
샬롬 샬롬 샬롬, 샬롬 샬롬 샬롬
나의 평안을 주노라 세상과는 다른 평안 두려워 마라 샬롬.
(Shalom찬양 중에서)
세상이 주는 평안은 거미줄처럼 촘촘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쉬이 끊어지는 줄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줄입니다.
“ 내니 두려워 말아라 “ 시는 주님의 음성이 내 삶의 풍랑 가운데 들리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삶의 풍랑은 “ 고단한 시간을 지나는 힘든 때 “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십니다.
“내니 두려워 말아라 “ 라는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내 삶에서 들리지 않는 모든 순간이 바로
“ 풍랑 속의 삶 “ 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내가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을 때,
문득 돌아보니,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샬롬) 없이도 삶이 문제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깨달았을 때,
그 때가 바로 우리가 “ 진짜로 두려워 해야 할 위기의 때 “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세상에서 평안을 찾고 누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
내 안에서 “ 내니 두려워말아라 “ 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기도의 자리로, 잠잠히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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