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99) – 하나님이 주신 치트키, 기도
본문
(데살로니가 전서 5:12~28)
l 항상 기뻐하라
l 쉬지 않고 기도하라
l 범사에 감사하라.
l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늘 대하는 말씀이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른 구절이 다가옵니다.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힘든 일을 제게 던져 놓고, 왜 못하냐, 왜 안하냐,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항상 기쁘고 범사에 감사하지 못할 존재임을 아시기에
기도라는 치트키를 예비하여 두신 것입니다.
마치 드라마에서 도깨비 신부가 촛불을 후 하고 불면 나타나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주는 도깨비처럼
제가 슬픔에 잠겨 감사를 잊어버린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기도하면 짠 하고 나타나 저를 도와주시니까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기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우리가 잃어버린 기쁨을, 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릴 수 있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말씀은 기뻐할 수 없는 우리에게, 감사할 수 없는 우리에게
불가능한 명령을 내리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다.
기도해라 기쁘지 않을 때.
기도해라 감사할 거리가 없을 때.
저는 최근에 이 말씀을 가슴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이 제 마음에 꽉 차서 기쁨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낙심과 좌절로 인해 감사의 제목들이 사라지는 날들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언제부터 인가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의무감으로 시작된 그 기도의 시간이 점점 소망으로 바뀌고
언제부터인가 그 기도의 시간이 기다려지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답답해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작정 기도를 시작했는데 제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거죠.
기도하는 시간이 기쁨의 시간으로 변화되었고
기도하면서 제 마음을 지배하던 강퍅한 마음들이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뀌는 것을 하나씩 둘씩 경험하면서
기쁨과 감사의 삶을 되찾게 해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제 모든 삶에 감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억울해서 눈물도 흘리고, 때로는 원망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이런 일들이 매일매일 반복되면서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을 만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의 기도 제목이 하나씩 둘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억울함이 이해로 바뀌고, 누군가를 향한 원망이 그의 입장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할 수 없고 모든 일에 감사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존재이니까요.
하지만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가 나의 연약함을 강함으로 바꾸고 낙심과 좌절을 희망과 소망으로 바꾸셨습니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머리로 알고 있었던 것이 마음으로 알아졌습니다.
기도가 우리의 놀라운 능력이라는 것을
하나님과 나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것을
오늘 하루,
여전히 기쁘지 않고 여전히 감사할 수 없는 일들이 순간순간 닥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때가 찾아올 때 기도할 수 있으니
제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매 순간 선포하며 나아가겠다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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