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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7) – 대안과 믿음은 서로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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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7) –  대안과 믿음은 서로 적이다

(역대하 7:1~22)

l   솔로몬이 그가 묻는 말에 다 대답하였으니 몰라서 대답하지 못한 것이 없었더라

l   하나님이 당신을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을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l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당신을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솔로몬이 강력한 왕이 되고 지혜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셨기 때문이라는 시바여왕의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당시에는 그 사실을 시바여왕은 물론 솔로몬 자신도 알았겠지만

풍족함과 형통함의 시간이 흐르며 솔로몬은

자신의 지혜와 자신의 힘으로 이룬 슬기로운 통치 때문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통치 초기의 신실했던 믿음은 시간이 흐르며 세상의 것으로 번하고 말았습니다

결혼정책에 의지했던 솔로몬이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들의 우상을 수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극은 시작되었던 것이었지요

 

통치초기의 솔로몬왕과 통치 말년의 그를 생각하면서

믿음의 초기에는 알았으되 지금은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묵상하며

어떻게 하면 그 당시의 신실함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지 생각하게 되는 아침입니다

 

대안(플랜 B)과 믿음은 서로 적이다 라는 마음이 듭니다.

언젠가 담임목사님께서 <대안이 없는 갈망> 이라는 단어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태도를 설명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시선이 대안이라는 것으로 흩어질 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갈망은 흐려지고 약해지다 결국 우리들의 뒷주머니 안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당신을 왕으로 삼아

 

하나님이 솔로몬 왕을 사랑하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솔로몬을 왕으로 삼아 입니다.

비록 이방인인 시바여왕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고 있지만

솔로몬의 정체성을 너무나도 선명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당연히 맞는 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주목하시는 어떤 영혼들을 사랑하셔서 나를 그곳에 보내셨고

그와 만나게 하셔서 <만남의 축복> 이라는 단어로 우리의 사명을 일깨우시니까요.

 

내가 누군가와 만나고 대화하고 관계를 맺는 것은

나의 선택과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예비하심이요, 축복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나 때문에 그가 내게로 온 것이 아니라

그 때문에 내가 거기로 간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을 때,

나는 제2, 3의 솔로몬이 되지 않고

신실한 믿음의 자녀로, 대안이 없는 갈망으로,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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