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카메카 - 영적 노출시간을 통한 승리를 확신하며 > 일터교회

2017년 노출시간의 전쟁터 앞에서

 (민수기 11:1~9)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우리 모두는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에 늘 함께 노출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을 들여 다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보다 세상이 주는 두려움에 더 많이 노출되었던 것 같습니다. 노예로 살아가던 그들을 10가지 기적으로 해방시키신 하나님보다 마실 물과 먹을 것이 귀한 광야에서의 고통에 자신들의 마음을 더 많이 노출 시킨 것이지요.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합니다.

영적전쟁이란 노출의 전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주어진 상황 안에서 내가 무엇에 내 마음과 내 삶의 시간을 더 많이 노출하는가? ” 와의 전쟁이라는 것이지요.

2017년 6월1일,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노출시간을 가지며 살지 못하도록 저를 어렵게 하는 상황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에서 겪었던 마음고생과 카메카 한국지사13년 동안 최악의 한 해였던 2016년을 이겨내면서 몸과 마음에 축적된 피로도가 여러가지 육신의 어려움을 만들어 냈고, 최근 무릎 연골 부상에 이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일상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 2017년 이어지는 불투명한 사업상황 앞에서 업친데 덮친 격으로 일 잘하던 영업상무가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천사백만불의 실적을 달성해야 하는데, 6월3일 현재 매출이 “0” 입니다.

무난히 달성하리라 여겼던 2017년 실적인데, 기대했던 LGSP LEAP / Samsung SCU / LG Display NanoSIMS50L / Samsung S1 LEAP 가능성이 다 사라지거나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KBSI 1300HR3 한 대를 제외한 나머지 가능성이 다 사라진 것입니다. 이 상태로는 올해 목표치를 도저히 달성할 수 없습니다.

걱정하고 염려하는 제게 시편 23편의 말씀으로 5월의 새벽예배를 여신 하나님,

제게 그 말씀을 신뢰함으로 남은 2017년을 달려가라 하십니다.

비록 제 눈에 보이는 현실은 암담하고, 같이 일할 동료도 없으며, 눈에 띄게 약해진 저의 육신이지만

제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2017년의 남은 7개월,

세상은 제 힘으로 무엇인가를 해 보라고 합니다.

사단은 제게, 일을 할 시간도 턱없이 부족한데 하나님께 나아갈 시간이 어디 있냐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운전대를 당신께 맡기라고 하십니다.

제가 하려고 하지 말고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고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마음이 급하고 상황이 어려울수록 당신에게 더 많은 시간을 노출시키라고 하십니다.

비록 승리하지 못하고 넘어지며 보이는 현실이 더욱 어둡고 캄캄해 보인다고 해도

끝까지 당신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그 길만이 제게 닥친 영적전쟁을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입니다.

•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펴시며 기름을 내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주의 전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 23편)

앞으로 남은 7개월, 주님께 노출시간을 최대한으로 드리며 살겠습니다.

두려움이 제 마음을 어지럽힐 때마다 우선순위를 철저하게 하나님께 드리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 영적전투의 현장들을 기록에 남기며 주님의 승리하심의 자취를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