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교회 기적 3개월의 연장전, 일터에서의 마지막 뒷모습
본문
3개월의 연장전, 일터에서의 마지막 뒷모습을 주님께 맡겨드립니다
저의 마지막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저의 연장전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3개월 동안 저의 마지막 일터에서
1) 정식 리더가 세워질 때까지 임시 리더를 돕고
2) 흔들리는 Back office 를 돕고
3) 새롭게 세워질 리더를 돕는 일을 연장전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3개월의 연장전에 관해 계약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제 마음에 불편함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은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로 바뀌며 저를 힘들게 만들기 시작했지요.
그건 저의 지나친 예민 함일 수도 있고,
실제로 걱정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3개월 동안 주어진 연장전의 사명을 지혜롭게 감당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조건에 눌려,
받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일을 힘들게 견뎌내는 것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내가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맞을까?
저의 마지막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1) 2) 3), 이 세 가지 연장전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
이것이 본질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견뎌내며 경영진과 끝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직장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3월 12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애를 썼습니다.
어제까지 생각한 제 마음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해.
그리고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아래와 같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CEO 사임등기가 제 근무 마지막 날인 3/31일 이전에 마무리 될 수 있게 하실 것이고,
- 하나님께서는 이후 4월부터 6월말까지의 자문 계약이 면책조항을 포함하여 날인되게 하실 것이며
- 그로 인해 저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마지막 일터에서 1) 2) 3)의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실 것이라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분별하는 과정은 힘들고 어렵지만
제가 들은 음성이 맞고 맞지 않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기도하고 또 음성을 듣기를 원하는 본질과 그 본질을 향한 제 마음의 중심이 무엇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마지막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준비하신 연장전의 길을 걸어갈 때
저의 뒷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 대로 이루어 질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기도합니다. 주님, 저를 담대하게 해 주시고, 제 자신을 끝까지 사랑하게 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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