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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살아갈 힘의 원천을 깨닫다

                                                                                                   

 

사랑하는 딸이 3년이라는 힘든 대학원의 과정을 무사하게 마치고 내일 졸업합니다. 

 

제 딸은, 두 개의 대학원을 다니면서 많은 마음고생과 물리적인 어려움을 겪어 가는 동안,

각 대학원에서 한 명씩 모두 2명의 동기를 만났고 그들을 도우면서 그 고난을 이겨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딸이 그 두 아이들을 돕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실제로 제 딸은 그들이 힘들 때마다 격려하고 힘이 되어 주면서 그들이 무사히 대학원을 마치도록 도왔으니까요.

 

아침 예배 후 제 딸아이의 졸업 감사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제 딸만 두 아이들을 도운 것이 아니라,

그 두 아이들도 제 딸을 도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일까 곰곰이 묵상하는데

그 두 동기들을 도와야 만 하는 그 상황이 제 딸에게 닥쳤던 수 많은 고난과 시련을 이겨낼 동기를 부여했다

는 생각에 이르게 되더군요.

 

헤롯을 비난한 죄로 감옥에 갇혀 무기력해진 나머지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의심하기 되 버린 세례 요한.

 

물 세례를 주던 광야 시절, 그는 비록 석청과 메뚜기 만으로 연명하는 고단한 삶을 살았지만,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라는 사명자로 살았기에

그는 광야에서의 모든 고단함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제 딸이 도와야 했던 두 명의 동기들이 제 딸이 대학원 힘겨운 시간들을 이겨낼 힘의 원천이었던 것처럼,

예수님의 길을 평탄케 하는 사명이 세례요한이 모든 척박한 환경과 시련을 이겨내게 이끌었던 것처럼,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고 인생에 닥친 갖은 고난을 이겨낼 힘을 공급하는 원천은,

<나의 의지와 신념이 아니라, 내 인생에 주어진 사명을 깨닫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러하기에 삶의 십자가와 그 무게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그런 삶으로 오늘도 저를 제 딸아이를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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