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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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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고난으로부터 일으켜 세우는 지렛대, 가치

 

 

(나훔 1:6~15)

-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지금 제 삶에 있는 강하고 많은 적들이 무엇인지, 그로 인하여 제가 지고 있는 멍에와 결박이 무엇인지 묵상하는데 하나님은 적들을 먼저 묵상하지 말고 나의 멍에와 결박이 무엇인지 먼저 묵상하라 하신다.

 

적들이 너에게 멍에와 결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네가 묶여 있는 멍에와 결박이 너의 적을 만들고, 네가 묶여 있는 그 결박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강한 적들이 너를 에워싸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너는 네 시야에 들어온 적들을 보고 판단하려 하지 말고, 네가 무엇에 메이고 묶이는지를 먼저 돌아보아라

 

내가 무엇에 묶이고 매이는지를 묵상했는데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해야 하고 명예롭게 처신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멍에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단은 이 멍에들을 사용하여 나를 묶는다 여겨졌다. 그런데 마음이 완전히 편안하지가 않다. 이게 다가 아니다 라는 마음이 드는 거다. 겉으로 아름답게 포장된 이 멍에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멍에가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정체불명의 적들을 내 안에서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묵상을 해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내 마음에 하나님이 답을 주신다. 아내에게 코칭을 받아라


아내는 코치가 되려고 열심히 애쓰고 공부하고 있다.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 하지만 좋은 코치가 될 것 같다. 상대방이 충분히 스스로를 드러내도록 기다려 줄 준비가 되어있고 듣는 귀를 가진 코치이며, 코칭의 기술적 측면도 알지만 심리 상담자로서의 준비 또한 잘 되어있기 때문이다.

 

저녁을 먹고 아내와 스타벅스로 갔다. 빈자리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창가 조용한 자리가 갑자기 빈다.

좋은 징조다

 

사실 요즘 나는 우울하다. 회사 일은 3년 째 매년 피를 말리는 실적 전쟁 가운데 있으며, 무릎을 다친 이후로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해 본지 반년이 넘었고 좋아하는 산책을 마음껏 할 수 없었으며 몸 컨디션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불편해 진지 오래다. 그리고 2달 전부터는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고 2주 전부터는 혼수상태에 계셔서 임종을 준비해야 하는 상태에 있고, 회사에서는 오랜 프랑스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최근 한 달, 잠잠하던 아파트가 다시 소란하다. 시청감사에서 문제를 찾지 못한 이들이 도청감사를 다시 요청했고 도청감사가 편파적으로 이루어져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지경으로 몰려가고 있다.

 

나는 사실 어머니로 인한 슬픔 그리고 애도의 단계에 있어 우울한 것인지 아니면 이 모든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닥쳐 힘들어서 우울한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내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코칭을 받았다. 아내는 열심히 내 말을 듣는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남들의 인정에 매어 있다는 결론에 스스로 도달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던 내가 어떤 경위로 인정을 받았고 그것이 심리적 변화를 일으켜 이후로 누군가에게서 인정을 받을 때 마음의 안정감과 평안을 얻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가치를 잘 아는 사람에게서는 인정을 받으려고 특별히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누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문제는 낯선 사람들, 나의 가치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내가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심리적 멍에에 매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회사에서 내가 그 동안 받았던 압박감의 근원지를 확인한 것이다.

또한 아파트에서 소송에 휘말리면서 내가 느끼던 압박감의 근원이 소송을 당하고 시달리는 것 자체가 아니라 아파트에서 내가 쌓아온 신뢰와 명예가 위기에 처했고 그들이 나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겨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라는 묶임의 근원지를 확인 한 것이다.

 

아내는 내가 인정을 받고자 하는 심리적 압박감을 피할 수 없다면 그 힘든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려는 시도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피할 수 없다면 그것으로부터 유익을 찾아라 라는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고 난 후 계속적으로 아내는 현재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가 하고 있는 생각, 행동, 말 등으로부터 내가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나는 아내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내가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단히 인색했다는 것을 깨닫게 도왔다. 그리고 질문 하나 하나에 대답을 하면서 내가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부모님에게는 자상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그분들을 사랑하고 또 그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애쓰는 아들이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을 아끼고 그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주고 기다려 주는 따뜻한 상사였으며 회사에는 늘 최선을 다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리더요 직원이었다.

가정에서는 아들에게 관대하고 딸을 사랑하며 아내를 존경하고 또 깊이 사랑하는 헌신적인 아빠요 사랑이 충만한 남편이었다.

 

아내는 말없이 내가 이 모든 것을 찾고 내 입으로 말하고 내 귀로 확인하도록 옆에서 도왔다.

 

나는 바로 그 때 느꼈다. 내가 회사에서 힘들고 어머니로 인해 아프고 아파트 소송 건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이 모든 멍에로부터 그리고 그 멍에가 만든 강력한 적들로부터 내가 자유로워 지는 것은 내가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내가 아주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비로소 마음이 이 모든 괴로움에서 놓여 나는 것을 느꼈다. 참 평안이 내 안에 들어왔다.

 

그래 나는 어머니의 슬픔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는 어머니에게 나름 괜찮은 아들이었어

그래 나는 회사에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 나는 이미 좋은 리더고 직원이야

그래 나는 아파트에서 소송을 당해도 나는 이 압박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어. 나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고 가치 있는 사람이거든. 그들이 나를 오해하고 이상하게 본다고 해도 나는 상관없어. 이미 나는 이 소송 건과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거든

 

아내와의 코칭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고 내 입으로 시인하게 도우셨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통해 멍에로부터 묶인 것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얻었다.

 

나의 슬픔, 우울함을 이겨내는 두가지 지렛대를 보게 하셨다.

 

하나는 작은 지렛대다. 피할 수 없다면 그것으로부터 유익을 찾아라

다른 하나는 그 작은 지렛대와 연결된 큰 지렛대다.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슬픔과 우울함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만든다

 

멍에가 나를 묶고 그 묶임이 나를 적에게 노출시킨다.

하나님은 나를 적과 싸우게 하시지 않으시고 나의 묶임이 어디서 오는지를 보게 하심으로 나를 적으로부터 해방시키셨다. 그리고 아내를 통해 나를 도우셨다. 그리고 나를 코칭 한 아내 또한 멍에에서 자유함을 얻었다.

 

사단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가치를 자꾸만 보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를 그것의 노예로 만든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가치를 자꾸만 보게 만드신다. 그리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 이라 하셨다.

내가 아내에게 코칭을 받으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나는 오늘 내가 누리는 이 천국을 맛보지 못했을 거다. 아내 또한 나의 요청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면 자유 하지 못하는 나로 인해 같이 우울하고 슬퍼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우리 부부는 천국을 누릴 수 없었을 것이다.

 

토요일, 주일, 아이들과 부산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간다.

어렵고 우울한 마음이 아니라 자유한 마음으로 부산에 갈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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