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성령의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하신 하나님
(요한복음 3:1~8)
성령으로 난 사람도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 바람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말씀이 어렵습니다.
물로 거듭난 사람들은 듣고 믿게 되었거나 보고 믿게 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왜 믿음이 생겨났는지 알지 못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난 후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그들에게 생긴 이 믿음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
바람을 공간 개념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바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맞고 있는 이 바람은 내가 서 있는 곳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니까요.
그러니 내가 비록 바람 소리를 들었다고 해도
그 바람이 어디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을 밖에요.
내가 삶의 주인이 아니라 성령님이 내 삶의 참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산다면,
나의 믿음은 그저 성령이 운행하시는 곳에 내가 잠시 서 있는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우린 아마도 성령의 바람에 대하여 좀 더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왔을까
이 바람은?
내가 그를 보듯 그도 나를 보는데
누가 누구를 보는 것인가
한줄기 바람으로
문득 알게 된
나도 몰랐던 내 마음.
누가 누구를 안다는 것인가.
< 바람 – 바울 김정국 >
내가 바람길에 서 있을 때 비로소 바람을 보는 것처럼
내 믿음은 그저 성령이 운행하는 길에 내 마음이 잠시 놓여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성령은 바람과도 같은 것입니다.
부는 바람 앞에서
내 삶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문득 깨달을 때
참된 믿음의 가능성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 성령의 바람이 내가 도무지 알 수 없는 시간에 내 삶에 임하는 것은)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해 변화된 내 마음과 내 생각 내 행동 내 말로 인하여 성령이 내게 임한 것을 알 수는 있지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하나니
(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 앞에 내 삶이 잠시 놓여진 것이 성령 충만이기에 ,
성령충만은 내가 아니라 불어오는 바람이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보내시는 것이기에
바람을 맞고 서 있는 내 인생이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느니라
( 성령 충만 또한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의 바람을 잠시 맞고 서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니
그 사람도 성령의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
믿음은 부는 바람을 맞고 서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성령의 바람도 알 수 없는 것이지요.
이 말씀을 가슴 깊이 이해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성령의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하신 하나님 | 바울 | 2020.01.11 | 1945 |
10 | 아웃리치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들 - 하나님을 발견하고 관계를 회복하라 | 바울 | 2019.07.18 | 2040 |
9 | 위기의 시은소 교회에서 향기가 나는 이유 | 바울 | 2018.03.10 | 3408 |
8 | 이삭 내려 놓기 (1편) - 주일 오후의 즐거움이라는 이삭과의 전투 | 바울 | 2018.02.28 | 3283 |
7 |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한 이유 | 바울 | 2017.12.28 | 3414 |
6 | 나를 고난으로부터 일으켜 세우는 지렛대, 가치 | 바울 | 2017.11.18 | 3379 |
5 | 십자가를 끝까지 붙잡게 하소서 (2017년 고난주간, 그 6일간의 여행) | 바울 | 2017.04.15 | 3524 |
4 | 2017년에 주신 축복을 기록하다 | 바울 | 2017.01.08 | 3698 |
3 | 자존심이 구겨지고 관계로 고통받을 때 ...... Insider이기를 포기하고 Arounder 로 살아보세요 | 바울 | 2016.11.30 | 3736 |
2 | 영적으로 자유롭게 되는 기적 | 바울 | 2016.11.27 | 3648 |
1 | 40일의 카운트 다운 | 바울 | 2016.07.20 | 3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