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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
멀찍이 <틈>을 두고 따랐지만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을 따라가는 베드로가 참으로 은혜롭게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도망갔지만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 자리에 있었기에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일을 겪게 된 것이며,
이성적인 믿음의 한계를 이해하게 되었고,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라면 절대로 갈 수 없는 믿음의 자리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동일한 도전이 매 순간 계속됩니다.
삶의 위기 앞에서 예수님께 등을 보이고 도망할 것인지,
<틈>을 두고서라도 그분을 따라갈 것인지.
그러나 우리는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통곡하는 베드로처럼 통곡하게 되겠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멀찍이 라도 도망가지 않고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숨을 내쉬며 내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라“고.
그리고 우리는 <결국> 변화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로 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틈> 이라는 영적 전쟁터에 있습니다.
그 틈은 우리를 작아지게 만드는 사단의 놀이터이기도 하지만
그 틈은 성령님이 운행하실 거룩한 임재의 공간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그 <틈>을 거룩한 공간으로 바꾸어 주실 하나님을 바라며
<틈> 안에서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주일도 우리는 여전히 그 <틈>이라는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그 틈을 사단에게 내어주지 않게 해 달라고.
그 틈을 성령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거룩함으로 채우게 해 달라고.
특별히 사랑하는 이들의 질병과 아픔이라는 <틈>으로 고통받고 있는 신우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그 틈을 사단이 틈타지 못하게 해 달라고,
그 틈을 성령님께서 온전히 운행하시어 은혜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해 달라고.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