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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기도

2020.03.15 08:41

들여다 봄 - 2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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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봄>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수도 없이 행하시던 예수님
진정한 왕의 자격을 갖춘 능력자 예수님,
그래서 보잘 것 없었던 자신들 조차도 눈이 부시도록 멋져 보이게 만들었던 그 예수님이
정말 어이없게 십자가에서 정말 무기력하게 돌아가셨으니까요.


그렇게 실망과 좌절에 빠져 있던 그들에게 막달라 마리아가 전한 무덤에서 사라지신 예수님의 소식은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부활하심의 기억을 되살려 냈습니다.


무덤 속을 들여다 보기가 두려웠지만 부활의 설레이는 소망을 안고 제자들에게 달려온 막달라 마리아,
되살아난 기억으로 한 달음에 무덤으로 달려 갔지만 무덤에 들어가볼 용기를 내지 못한 제자,
( 그는 부활을 말씀하시던 예수님이 기억났지만 믿지 못하는 자신을 들여다 보기가 두려웠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다시 사실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어서  달려가는 제자의 뒤를 곧바로 따르지는 못했지만,

무덤에 도착하자 말자 망설임 없이 무덤 속으로 들어가 돌아가신 예수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한 제자 베드로.



이들 모두의 상황이 지금 우리 모두의 믿음과 같습니다.
어떤 이의 믿음은 막달라 마리아 같고
어떤 이의 믿음은 궁금함으로 급히 달려 갔지만 무덤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제자 같고
어떤 이의 믿음은 결국 무덤 속으로 들어갔지만 막달라 마리아의 증언을 쉬이 믿지 못하는 베드로같습니다



오늘 이렇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겉모습이 아니라 내 안을 <들여다봄>의 하루를 살게 해 달라고.


포장된 겉모습 보다, 우리의 속 마음이 어떤 지를 들여다봄.
상대방을 위해서 라며 위하는 듯 말하나, 실상은 내가 불편해서 라는 것을 들여다봄
내 불편함을 피하기 위한 행동을 먼저 하기보다,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들여다봄
내 믿음 없음을 감추려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가 온전히 믿는 지를 들여다봄.
가짜 신앙과 진짜 신앙의 사이에서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솔직하게 들여다봄.



이런 솔직한 들여다봄의 은혜로 오늘 하루를 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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