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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사춘기를 보내는 자녀들은 부모들이 자신들의 삶을 들여 다 보게 만드는 거울입니다.

철이 도무지 들지 않는 아들과 딸은 그들의 부모로서 성숙함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입니다.


반대도 같습니다.

자신들을 대하는 부모들의 행동을 바라보는 사춘기 아이들은 그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투영하는 거울을 보게 됩니다.

철이 들지 않는 청년들 또한 마찬가지의 투영된 삶을 보며 살겠지요.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의 인생은 우리가 늦어지는 만큼의 거울들을 등 뒤에 지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상대방에게는 너무나도 잘 보이는데 정작 본인만 보이지 않는 거울들이지요.

 

자신이 언제나 매순간 늦는 연약하고 부족한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 만이

자신의 뒤에 있는 거울을 보는 겸손한 삶이라는 지혜를 은혜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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