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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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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사역지를 함께 섬기는 서성목 형제, 윤은경 자매 부부의 이야기를 올리게 되어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이 부부를 사용하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기쁨을 허락하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예수님 부활 이후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찾아온 이 선한 사마리안 부부의 이야기를 가정교회 기적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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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순장님의 글읽고 저도 묵상해봤어요.

청지기와 노예.


그리고 남편이 집에올때까지 올케언니집에서 하루를 보냈죠..

어떻게하면 우리 언니도 교회로.. 전도할수있을지 생각하면서요^^


밤 10시반쯤 남편이 퇴근하고 저희는 집으로 향해 가는중 비도 오는데 갑자기 드라이브를 하고싶어진거에요!

그래서 드라이브갈까? 하며 집을지나 팔달문쪽으로 핸들을 돌렸어요. 그냥 팔달문으로 가고싶어졌어요 ㅎ


그러는와중 신호등에서 어떤 70대 할머니가 길을 건너가시는걸보고 비도오는데 우산도 없으시네..라고생각하는 그 찰나에

그분이 차 도로위에서 기절하는걸 제가 목격했어요! 그리고는 남편한테 얼른가서 도와주라고했죠.

거기 계속 쓰러져계시면 비도오고 팔달문 그쪽은 어두컴컴하던데 운전자는 못보고 큰사고로 이어질까봐 마음이 덜컹했거든요.


알고보니 할머니는 74세이셨고 오늘 과음을 하셨던지라..길바닥에서 쓰러지셨던거에요.

어쩌지.. 비도오고.. 할머니는 어떻게 집에가셔야하는거지.. 많은 생각이 지나가더라고요.

그때 할머니 얼굴을 보는데 기절하실때 시멘트바닥에 얼굴을 쓸리셔서 이마랑 얼굴이 긁히신걸보고 제 마음이 울컥했어요.

그리고 집에 모셔드려야겠다는 맘을먹고 주소를 물었죠.


처음엔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네비에 찍고나니 할머니 집은 화성이였어요.

뒷자석에 할머니랑 남편이 앉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길 내내 할머니는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있냐며. 딸같고 아들같다고 반복하시며 죄송하다고 그러셨어요.

저는 살갑게 할머니한테 왜 오늘 과음하셨냐고 물으며 오늘 속상하신일있으셨냐고 물었죠.

할머니는 속이 많이 아프세요, 딸도 7명 아들은 1명을 낳으셨는데 아들래미도 딸도 필요없다고..아직 자기 요양원에 안가도 정정한데..


그때 알았어요.. 할머니가 외로우시구나.. 그래서 집에 바래다 주는 30분동안 차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할머니는 자기는 교회나가는사람이아니여서 술을 한잔하셨대요. 그래서 남편은 자기도 하나님믿기전에 불교신자였는데 하나님을 믿게됬다는 말도했어요.

짧은 30분의 대화였지만 할머니와 엄청 친해졌고요~ 내리실때 웃으시며 엘레베이터까지 태워드렸어요.


정말놀라워요ㅡ

불과 30분전엔 남이고 모르는사람이였는데..

예수님이 저희를 돕고 사랑하시듯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배풀기원했더니 마치 할머니가 제 할머니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화성시에서 다시 수원으로 돌아오는동안 남편과함께 청지기의 삶을 되돌아봤어요.

오늘 저를 통해 그 할머니를 구하신것도 청지기의 삶을 보여주신거같고요.


로맨틱한 드라이브를 원했지만 차에서 술냄세로 가득했음에 불구하고 더 뜻깊은 드라이브를 선물해주신 하나님이 어떤분이신지 더 알아갈수있게해 주신거같아요.

집에오고나니 새벽 12시 15분이더라고요^^ 드라이브 제대로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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