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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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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곳이 은혜다

 

2004 52 ~ 2013 51  카메카 전반전 9년의 삶

2013 52 ~ 2014 51  반환점..후반전 9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의 삶 (1)

2014 52 ~ 2023 51  카메카 후반전 9년의 삶 ( 60세 은퇴)

 

2004년 카메카에 처음 입사했을 때, 하나님은 내게 거기서 19년의 삶을 약속하셨다. 2004년부터 9년 그리고 반환점을 도는 1, 그리고 다시 9. 그렇게 도합 19년을 카메카/아미텍에서 일하게 하실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은 내 믿음이 못 미더우셨는지 반환점을 도는 2013 4월에 20144월까지 1년간을 후반전 9년을 준비하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다. 그리고 다시 5년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오늘 2019129, 후반전의 9년 중 4년하고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제 남은 시간은 43개월….

 

언제부터인가 19년의 삶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조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다. 물론 거기에는 내가 해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고, 사실 다음과 같은 두가지 생각이 늘 들곤 했다.

 

하나는,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 만이 하시는 것이니 나는 그저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따르면 된다는 것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시지만 내가 그것을 온전히 믿을 때 비로소 그 계획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었다. 전자는 내가 하나님의 계획에 합당한 믿음이 있든 없든 이 19년의 삶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고, 후자는 내가 그것을 믿고 매순간 닥치는 시련과 고난 앞에서 올바른 믿음의 선택을 할 경우에만 이것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2년 전, 회사의 목표 달성에 도무지 아무런 가능성이 보이지 않던 그 때, 하나님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아라. 내가 너의 모든 수고를 감당할 것이다 라고 하셨고, 놀랍게도 나는 그것을 온전히 믿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2년 동안 사업장에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형통을 부어 주셨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칠흑과도 같은 날들을 믿음 하나로 걸어가자, 목표 달성의 아무런 가능성 조차 보이지 않던 회사는 놀랍게도 2년 연속으로 실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상황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게 2년의 형통한 시간을 보내던 내게 갑자기 고난이 찾아왔다.

겉으로 드러난 고난이 아닌, 마음 깊은 곳으로 찾아 든 사단의 공격은 15년간 쌓아온 나의 믿음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지난 2년의 성공으로 마음이 높아진 나는 회사의 보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그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현실로 인해 마음은 상처투성이로 변했다. 사단은 그렇게 나의 자존심을 공략했다. 2년 간의 큰 성공이 오히려 몰락의 올무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성공을 마치 내 것 인양 여기는 교만한 마음 속으로, 그 성공을 디딤돌 삼아 내가 높은 곳에 서려고 하는 마음 속으로 사단이 파고 들었다. 모든 것을 다 놓아버리고 싶은 유혹에 빠졌다. 나는 그것이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4년이상 남은 일터사역은 당장이라도 멈추어 설 듯 했다.

 

이 때 하나님은 내게 일하기 시작하셨다.

낮은 곳이 은혜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지나며 가난한 내 마음 주 앞에 서니 은혜로 바꾸시네

마른 땅을 걸어가며 목마른 내 영혼 주 앞에 서니 은혜로 바꾸시네

이 낮은 곳이 은혜라 유일한 소망 오직 주만 보게 하시니

이 낮은 곳이 은혜라 나를 사랑하시사 주신 축복의 자리라

나를 비우시고 또 비우심은 하나님의 은혜를 채우시기 위함이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지날 때면 주께서 더 친밀히 돌보아 주시네

이 낮은 곳이 은혜라 유일한 소망 주만 보게 하시니

이 낮은 곳이 은혜라 나를 사랑하시사 주신 축복의 자리라

나를 사랑하시사 유일한 소망 오직 주만 보게 하시니

이 낮은 곳이 은혜라 나를 사랑하시사 주신 축복의 자리라

 

은혜의 자리 라는 이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은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하셨다. 그리고 4년 전 온누리비전교회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던 기도가 생각나게 하셨다. 나는 그 때, 새로 출석하는 광교 시은소교회에서 팀원으로 일하게 해 달라고, 초심으로 돌아가 믿음 생활을 하게 해 달라고, 낮은 자세로 섬기는 자로 살고 싶다고 기도했었고 지금 딱 내가 기도한 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난의 한가운데에서 지옥 가운데 살고 있던 내게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셨다. 세미콘 코리아 행사 중에 우리회사 부스로 찾아온 사람들 과의 대화 - 다른 외국 회사의 한국 지사장,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 이웃한 회사의 사장, 비우호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들 를 통해서 <낮은 곳이 은혜의 자리라는 것을 아멘으로 받아들인 삶> 이 얼마나 복되고 행복한 삶인지를 알게 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낮은 자세로 대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말을 하고, 그들의 장점을 진심으로 높여주는 대화들을 통해서 그들의 영혼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것을 보는 은혜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그 과정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 영혼이 회복되고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성공을 마치 내 것인 양 여기며 높은 곳에 서려고 했던 내 교만하고 어리석은 마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자고해진 마음의 빈틈으로 사단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그 사단의 공격으로 인해서 내가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알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 결정적인 순간에 < 너의 지금 그 낮은 곳이 은혜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는 삶이 진정한 복임을 부스로 찾아온 그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깨닫고 또 내가 회복되는 은혜를 주셨다.

 

하나님은 앞으로 남은 4년여의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내 마음 속에 있는 두려움, 걱정, 염려라는 생각들은 마음 밖으로 끄집어 내려고 해도 좀처럼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렇게 애쓰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국아, 그 생각들을 끄집어 내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그대로 놓아 두어라. 사단은 네가 그것들에게 마음을 쓰고 계속해서 붙들려 있는 것을 원한다. 네가 할 일은 그 생각들을 거기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리고 네 마음을 거룩한 생각들로 채우는 것이다. 예배의 시간으로, 말씀의 시간으로, 감사의 시간으로, 기쁨의 시간으로, 기도의 시간으로, 용서와 사랑의 시간으로, 중보의 시간으로 채워 나갈 때 성령의 충만함이 네 마음을 채우게 될 것이다. 그렇게 채운 성령 충만은 네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그 어둠의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밀어낼 것이다

억지로 마음을 비우려 하기보다, 어지러운 마음을 성령충만으로 채우는 지혜를 알게 하신 하나님. 그 성령 충만의 삶을 통해서 내 마음을 가득 채우고는 나를 무너뜨리는 교만과 분노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사단의 무기들은 자연스럽게 힘을 잃고 사라질 것이라고 말이다.

 

2년의 놀라운 형통 끝에 갑자기 찾아온 바닥을 모를 추락, 그리고 그 추락의 끝자락에서 붙잡은 은혜, <낮은 곳이 은혜>라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내게 남은 날들을 살아낼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얻는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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