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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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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주일 예배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이라는 주제로 설교 말씀이 있었다.

내가 아마도 그런 사람이지 않을까? ‘ 라는 교만 반, 믿음 반의 마음이 내 안에서 일어남을 느꼈다.

 

목사님은 설교 말씀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삶의 곁가지를 쳐서 인생이라는 나무가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사람

나의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내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박수 받는 것이 중요했던 사울처럼 살지 않고,

하나님께 만 의지하며, 하나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만을 중요하게 여겼던 다윗처럼 살라고 하셨으며,

<철저하게 나의 능력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아가는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 하셨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는데, 하나님께서는 5개월이 훌쩍 지난 2019, 다윗이 아니라 사울처럼 산 삶이었다는 것을 보게 하셨다. 내 기대와는 반대로 내가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아니었다> 는 것이다. 나는 충격을 받았다.

 

기도로 2019년을 시작했고, 예배, 일터 사역지 및 가정 공동체 섬김, 순예배 섬김과 큐티, 새벽 제단 쌓기와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기 등등 쉴 새 없이 고단하게 달려온 시간들 앞에서 아들아, 나는 너의 지난 5개월의 헌신이 기쁘지 않구나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일터에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세우는 일터 사역자로, 지역 교회에서는 순종적인 성도로 그리고 섬기는 순장으로, 가정교회에서는 신실한 아버지와 기도하는 이웃으로 최선을 다한 2019년의 5개월이 기쁘지 않으시다니…’ 나는 도무지 당신의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예배 내내 이런 마음을 주셨다.

 

2019년 나의 삶이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려는 삶이 아니라 나의 능력과 경험에 의지하여 살려고 했던 삶이었고,

회사의 신규 프로젝트를 내 생각대로 설계하고 또 이끌려고 했기에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셨으며,  

그 프로젝트에서 나와 뜻을 같이했고 가장 강력한 지지자였던 부사장을 갑자기 다른 회사로 보내 버리신 것이 당신이 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갑자기 내 안에 하나님의 마음이 그리고 계획이 전부 이해되고 보여지기 시작했다.

지난 5개월 동안 회사 일들이 성공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 동안 예배와 섬김이 풍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사와의 관계가 꼬였다.

육신은 늘 피곤했고 영적으로는 지쳐 있었다.

기쁨으로 일하기 보다는 그저 내가 참고 견딘 시간들이 많았고

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시기 보다는 하나님을 가장했지만 늘 내가 우선인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 하나님, 제 뜻대로 살려고 했던 저를 용서해 주세요. 내일 새벽에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다시 세우는 저의 삶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라고 고백하며 즉시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실수하고 넘어졌지만 하나님과 기도에 의지하는 자로 내가 다시 회복될 때,

나를 다시 사용하실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은 놀라운 분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당신께 나아오는 어떤 자녀도 탓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당신께 나아오는 자녀들을 깔끔하게 다시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예배가 끝난 후 즉각적으로 회개 했다.

그러자….

상사와의 관계를 주님께 기도로 올려 드릴 수 있었다. 그리고 심적 불편함을 잊을 수 있게 되었다. 자유롭다.

영적으로 회복되었고 피곤하던 육신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참고 견디는 것을 내려 놓으니 내 안에 기쁨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나니 내 삶 전체가 자유로워지는 것을 경험했다.

 

 

너무 늦었어 라는 말은 하나님 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너에게 늦음이란 없단다. 언제고 돌아만 온다면 나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라는 용서와 치유, 회복이라는 단어만 존재한다.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진리가 나를 자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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