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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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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하여 기도로 마무리함, 결과는 주님의 뜻에 맡기 나이다

 

떨리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하여 제 자리에 앉아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많은 부분을 준비 하였었다고 생각하나 시간이 흘러 갈수록 초초한 마음은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강건하여야 하는 마음 가짐이 이렇듯 불안한 제 스스로를 질책하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밥을 먹을 수가 없어서 물만 계속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니엘의 경우처럼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전 시간에 내노라 하는 연사들이 각자 준비해온 Presentation을 할 때마다 제가 준비해온 자료의 내용 보다도 더 높은 각 회사의 VISION 그리고 기술적인 Road Map등이 담겨 있는 무게감이 있는, 자신 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 마저 들었습니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맞나, 도망가고 싶은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머리 속에서 제가 발표하는 동안 조소에 가까운 비웃음을 하는 청중들의 모습 또한 그려졌습니다 그만큼 많이 떨린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한 부분은 실제 활용된 부분을 이용하여 어떻게 운영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 되었나에 가까운 USE CASE부분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2시반쯤 미리 다시 제 자리에 앉아서 문득 주기도문을 외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시옵소서

오전에 초청 연사들이 발표 하는 동안 각자의 발표 내용이, 내용 자체의 무게감도 있었지만 제 마음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끝을 모르는 성장, 계속적인 INNOVATION,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그런 의지들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나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갑자기 제가 느끼기에는 이런 내용들이 인간의 끝을 모르는 탐욕, 영원한 경쟁의 세계에서 살아 남으려는 각 회사의 처절한 몸부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숨이 막혔다고나 할까요처음보는 사람들이 제에게 웃으며 다가와 마치 전에도 알고 지낸 것 처럼 과잉 대응을 하는 느낌 또한 지울 수 없었습니다 분명 그 장소에 있었는데 그 장소에 속한 사람이 아닌 그럼 이방인의 느낌……

 

마침내 제 시간이 다가오고 주기도문을 읊조리고  주님 저와 함께 해 주십시요라는 저만의 기도를 드린 후 마이크를 잡고 단상에 나가 제 발표자료를 준비하며 앞에 앉아 있는 분들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100여명정도 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순간 당황하기 보다는 순간 머릿속이 맑아졌습니다 저들이 발표한 자료 또한 나무랄 수 없는 수준이지만 제가 준비한 자료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하자는 느낌이 다가왔습니다 제 오른쪽에 주님이 와 계신 느낌을 받으며 일사천리로 발표를 시작 했습니다. 목소리에서 힘이 느껴졌습니다. 머릿속에서 수백 번 반복적으로 암기한 내용 뿐만 아니라 차트 설명 시 생각지도 않은 다른 설명 자료를 설명하는 제 자신이 느껴 졌습니다 분명 제가 이 Forum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 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두서 없이 말을 할거라는 기대과는 반대로 신기하게도 전체 그림이 서로 이어지며 담대히 발표하는 당당한 제 모습을 느끼며 20여분간의 발표를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담대히, 강건하게 떨지 않고 발표를 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는 분명 할 수 없는 발표를 주님이 저와 함께 계셨기에 할 수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셨다는 증거는 그 발표 뒤 몇일 뒤에 나타납니다

마침 그 발표장에 있었던 다른 고객사의 책임자 분들이 제 Presentation부분에 공감을 표시하며 현지 저희 담당자를 통하여 그 내용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번 들었으면 하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안고 있었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부분을 제가 발표한 부분에 많은 감명을 받은 것 같다는 현지 담당자의 이야기 였습니다

어찌하면 좋을 지요 왜 하필 그 분들이 그 많고 많은 발표회장이나 다른 장소의 박람회장에 있지 않고 그 Forum에 있었을 까요

 

아울러 올해 11월 또 다른 포럼에서 또 다시 연사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성향으로는 이 부분은 분명 BAD NEWS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제 개인의 힘으로는 분명 할 수 없는 일인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일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왜 자꾸 일이 커지는지 정말 제 개인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제가 공유하고 싶은 부분은 발표자료의 내용도 아니며, 발표장에 있었던 VIP들의 참여 부분도 아닌 저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주님의 임재 느낌과 그 분의 임재를 통하여 느꼈던 저의 편안함 입니다. 주님은 분명 저희와 함께 계십니다

 

구하라, 존재하라, 힘껏 주님을 외쳐라. 너를 위하여 간구하는 그 분을 온 몸과 맘을 다하여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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