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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교회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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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형제를 구한 아미텍의 어린 양 이야기

 

 

이단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 한 형제가 2009 5, 아미텍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사실, 전 그 형제가 그런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고, 그는 그렇게 하나님의 일터 아미텍 코리아의 full time contractor (비 정규직) 가 되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형제가 실제로 일을 줘 보니 아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믿는 고객이 가르쳤던 친구라 당연히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그는 실제로 아는 것이 너무 없는 단순한 사용자 수준의 기술만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센스도 감각도 아주 떨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이단의 신앙까지 가지고 있지 뭡니까?

 

어찌 된 일인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았지만 답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4개월 남짓의 시간이 지나고 성장의 가능성조차도 보여주지 못한 그는 이제 결단을 내려 집에 보내야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 친구를 어찌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이 친구를 돕기로 최종 결정하고는 제가 직접 소매를 걷어 붙였습니다. 마치 그 친구가 길을 잃은 울타리 밖의 어린 양 같다는 생각을 때 마침 하나님이 주셨거든요. J

 

아무리 가르쳐도 늘지 않는 그의 업무 실력과 대책 없이 답답한 센스와 태도는 저를 거의 자포자기의 수준으로 몰고 갔습니다. 참다못해 저는 그에게 고시원에 들어가서 6개월만 죽기 살기로 한 번 해보자고 권했습니다. 전 그때 그가 그 일을 못하겠다 하면 포기하고 내보낼 생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선뜻 해보겠다는 데야 제가 어찌하겠습니까? 그 후로 그의 끈질긴 집념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밤잠을 줄여가며 거의 고시생 수준으로 열심히 일을 하던 그에게서 1년여 만에 조금씩의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일을 잘 해내기 시작하는 그를 보면서 기쁨에 겨운 시간을 보낸 것도 잠깐, 저에게는 다른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을 제대로 해 내기 시작했으니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참으로 힘이 들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새 본사의 결정권자가 까다로운 사람으로 바뀌고, 아미텍 본사에서도 사람을 쉽게 뽑지 말라는 order가 무시로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본사에 뽑아 쓰겠다 이야기하고는 왜 뽑아야 하는지를 증명하고 설득하고 하기를 1년여, 최종적으로 카메카 본사의 OK 답변을 받고는, 아미텍 본사의 설득을 준비하는 중에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전 세계의 모든 신규 채용을 강제 중단하라는 명령이 내려 온 것입니다. 자신을 채용해 줄 것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던 이 직원은 좌절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를 다시 설득해야 했습니다.

 

 평생이 걸린 일이다. 2~3년 투자해서 20~30년 삶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네가 좀 더 참고 견뎌봐야 되지 않겠니? 우리 같이 한 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고 견뎌 보자. “

 

그렇게 기약 없는 비 정규직 삶이 매 분기마다 연장이 되니, 안되니하며 피를 말리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던 중에 또 다른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

 

이 친구가 글쎄 결혼을 해야 한다지 뭡니까? 여자 친구가 갑자기 아기를 가져서 3개월 이내에 결혼을 해야 하고, 자신은 7개월 후에 아빠가 된답니다 글쎄…. 아직 직장도 오리무중이고, 벌어 놓은 것도 전..없는 이 답답한 친구가 결혼을 해야 한다니 제가 앞이 다 캄캄 하더라구요.       3개월마다, 이 친구에게 더 일을 주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본사와 싸우고 있는 이 시점에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된다고 제 앞에서 말을 하는데, 이 친구를 불러온 제 스스로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더군요. 내가 미쳤지….’  내가 왜 이 친구를 데려다 놓고 이런 생고생을 하나 싶어서 한숨이 다 나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예기치 못한 가능성이 갑자기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려는 것인지 다른 지사에서 유일하게 받은 채용 예산을 우리에게 넘겨줄 길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건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조건이라는 것이 거의 말이 안 되는 것이지 뭡니까?

 

다른 full time contractor를 뽑는 조건이었습니다. 영어에 능통해야 하고, 전기전자과 전공자여야 하며, 다른 분석장비를 정비해 본 경험이 있는 친구를 찾아, 6개월만 고용하는 조건으로, 그것도 정규직에 대한 보장 전혀 없이. 그것이 이 친구를 뽑아 줄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그것도 한 달 안에.

 

저는 속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그런 인재가 6개월짜리 업무에 왜 지원하겠나? 그 친구가 돌지 않고야 이 자리에 올 이유가 없지 않나? ‘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본사는 인터뷰까지 해서 본사가 수락해야만 된다고 까지 이야기 하지 뭡니까?

 

그리고 그 안에 그런 친구를 찾지 못하면 이 친구는 계속 비정규직으로 남고 새로 다른 친구를 정규직으로 뽑으라더군요. 아니, 3년이나 죽을 고생을 한 친구는 안 뽑아주고, 밖에서 다른 친구를 찾아 뽑은 다음에 이 친구는 계속 비 정규직으로 남겨 두라는 것인데 그게 도덕적으로도 도무지 말이 안 되는 경우거든요.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 밖에는 안 들더군요. 하나님, 저는 그런 친구를 찾아 낼 자신이 없습니다. 그것도 한 달 안에요. 설혹 찾아 낸다고 하더라도 그 친구가 이 말도 안 되는 6개월짜리 자리에 지원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사 인터뷰가 말이 인터뷰이지 NO 하면 그만인 일이구요. 주님, 그 친구를 이 곳에 보낸 분도 하나님이시고, 내 보내자 다짐할 때 울타리 밖 양 운운 하신 것도 하나님이시니 책임져 주세요. 얘가 이제 곧 가장이요 아버지가 된다잖아요!!! “

 

그렇게 기도하면서 3주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무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비슷한 친구도 찾아오지 않고 발견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1주일만 지나면 3년간 고생한 친구는 버려두고 전 새로운 친구를 채용하는 채용 공고를 내야 합니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 주님 도와 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길 4주째 되던 어느 날 기적처럼 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TOEIC 955점에,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회화도 곧 잘하며, 분석장비를 정비한 경험까지 가졌으며, 태도가 방정하기까지 한 너무나도 훌륭한 한 친구가 이 6개월짜리 일을 하겠다지 뭡니까? 그것도 지금 자신이 가진 정규직 일을 포기하고 아미텍 코리아에 인생을 한 번 걸어보겠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마지막 3일을 남겨두고, 우리는 한 명의 직원을 찾았고, 아니 하나님이 보내 주셨고, 그는 단번에 본사의 인터뷰를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6개월짜리 full time contractor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년간의 비정규직 마음 앓이를 하던 새신랑은 이제 어엿한 정규직 직원이 되어 자랑스러운 아미텍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는 이 새로 온 비정규직 직원을 불러다 놓고, (이름이 요셉입니다. 크리스천이더군요. 그것도 독실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J ) 그간의 모든 사연을 다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믿음의 고백을 더해 주었습니다.

 

요셉, 자네는 한 죽어가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아미텍으로 보내진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네.   일주일만 더 늦게 지원했다면, 자네는 아예 정식 직원이 될 수 있었던 사람이라네. 그가 희생되고 자네가 정규직이 되었을 것이네. 하나님은 자네에게 그를 위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라 하신듯하네. 그 길참으로 힘들고 고단한 길이 될 지도 모르네. 하지만 난 한 가지는 확신 하고 있다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시작하신 일은 끝까지 꼭 책임을 져 주신다는 것이라네. 그러니 나와 함께 그 십자가를 지고 오르세나

 

저는 지금 하나님이 보내 주신 이 어린 양과 아미텍코리아라는 일터를 섬기는 아주 특별한 은혜를 입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기적과도 같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이단의 신앙을 가진 이 친구를 구하기 위하심임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일터를 세우시는 하나님의 참된 목적이시니까요.

늦지 않은 언젠가 이 어린양, 요셉이 부활하는 그 날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단의 신앙을 가진 이 친구도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양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이 모든 영광과 존귀를 홀로 받아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일터사도 김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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