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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은혜

 

총배덕 목사

2018.3.31

20183월 일터 예배

 

< 출애굽기 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자신의 몸을 괴롭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행위가 진정한 고난의 동참일까요? 무엇을 위하여 믿었고 무엇을 위하여 고난에 동참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이들에게 순교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으로 인하여 핍박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잠재적 순교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 땅에서는 순교가 불가능한 것인가요? 십자가의 길에 동참할 수 없는 것일까요?

 

오늘 우리의 삶에서 십자가에 동참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입은 그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순교인 것입니다.

 

오늘 저는 세가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헤세드 라는 은혜가 있고, 라훔이라는 은혜가 있으며, 헨 이라는 은혜가 있습니다.

헤세드는 Grace 입니다. 언약에 기초한 은혜입니다. 무조건 적인 은혜입니다.

라훔은 Mercy 곧 자비입니다. 긍휼히 여겨 주시는 은혜입니다.

헨은 은총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입게 되는 은혜입니다.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가요? 모여서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살아온 은혜에 대하여 나눌 때 예배의 요소가 채워지는 것입니다. 지역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회중 예배입니다. 나눔이 없으니까요. 나눔 중에 하나님의 임재가 그리고 위로가 있습니다. 그러니 나눔이 얼마나 강력한 예배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인가요?

 

사람들은 장소가 성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매 예배마다 비행기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다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먼저 관계성 안에서 한 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어령 교수님은 그 관계를 호저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호저들은 추운 겨울에 너무 가까이 붙으면 가시 때문에 찔리니까 찔리지 않는 거리를 두고 추위를 이겨냅니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그 거리는 예의입니다.

배려입니다.

 

그와 같은 인간관계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도 존재합니다. 인격적인 관계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을 만질 때에도 예의와 배려를 지키는데 하물며 하나님과의 관계성 안에서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예의와 배려를 가지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의 대하고 만나야 합니다.

 

두번째는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섬김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려와 섬김이 바로 헨의 은총을 입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과 그 관계를 지켜나갈 때 우리의 삶에 헨의 은혜가 머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믿음의 일상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권리 만을 주장하고만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기 보다 하나님 앞에서 배려와 섬김을 먼저 가지고 다가가는 삶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업적으로든 관계적으로든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애쓰며 살아야 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물어보는 걸까요? 이미 그분의 뜻을 다 알고 있는데도 묻고 있지 않는가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여쭈어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대부분의 경우 하나님은 우리가 손해를 보는 길을 선택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머뭇거리며 하나님의 뜻을 재차 삼차 묻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헨의 은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우리가 아멘 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저 받은 사랑) 헤세드, GRACE, 구원받을 수 없는 우리에게 구원을 대가없이 주신 것입니다.

(죄에 받은 자비) 라움, MERCY, 자신의 아들을 죽인 이들을 양아들로 삼은 행동이 바로 자비입니다. 혼을 내야 할 상황에서 혼내지 않고 선물을 도리어 주는 것이 라움(자비)입니다.

(합당한 은혜) ,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그에 합당한 선물(은총)을 받는 것이 헨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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