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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시냇가와 로뎀나무

 

총배덕 목사

2018.12.29

201812월 송년 일터 예배

 

<열왕기상 19:18 >

-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천인을 남기리니

- 무릎을 바알에게 꿇지 아니하고 입을 바알에게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능력을 행한 후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엘리야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자신이 행한 모든 기적을 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드러내는 엘리야를 보면서 하나님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대목입니다.

 

우리의 인생 길에서도 우리의 인생을 앞서 가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당연히 그러십니다. 아합왕과 같은 일터에서의 주권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도우심을 믿고 그들 앞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모든 곳에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보인다고 해서 두려워 하거나 주저 앉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일터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자꾸만 우리가 일하려고 합니다. 내 모든 능력과 인맥을 사용해서 그 일을 하려고 하지요.

익숙한 일에는 편안해 하고 익숙하지 않은 일 앞에서는 불편해하고 초조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그런 상황 앞에서 세상의 전문가를 찾기 보다 하나님이 찾아 주시는 분을 통해 그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끓고 나아갈 때 세상에서 나약한 내가 강한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랬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협박 앞에서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께 자신을 그냥 죽여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엘리야가 대단한 사람인가요? 아닙니다.

그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능력을 발휘했던 하나님의 선지자요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였던 그가 이세벨의 그 단순한 협박 한 마디에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하나님께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하는 연약함을 드러내는 자였습니다.

 

그런 엘리야에게 그릿시냇가와 로뎀나무가 주어졌던 것처럼 우리 모두에게도 그런 그릿시냇가와 로뎀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엘리야가 40 40야를 걸어 하나님의 산으로 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준 것이 바로 그릿시냇가와 로뎀 나무였던 것처럼 우리 모두의 인생에도 그런 그릿시냇가와 로뎀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그 힘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터와 사역지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권능으로 그 일을 이루어 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칠천명의 사람들을 남겨 주셨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서 나 혼자 밖에 없다고 여겨지게 만드는 사단의 거짓말 속에서도 우리는 같이 기도하고 같이 찬양하고 같이 하나님께서 나아가기를 기뻐하는 동역자들을 많이 남겨 놓으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할까요?

그러니 우리는 절대로 세상에 무릎 끓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곳에 모인 우리가 다 주님이 허락하신 힘으로 온전히 달려 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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