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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굳게 하여

2020. 04. 25      

말씀: 사도행전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연장 즉 복음서의 연장입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행적 즉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시고 가르치시고 행하신 것을 기록하였다면, 사도행전은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계속 가르치시고 행하고 계심을 기록한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기독교가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 전파되는 과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과 위임을 제자들이 준행하는 과정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도행전은 성령의 권능으로 비범한 일을 일으킨 평범한 사람들의 기록이기도합니다.

성령의 권능 아래서 배운 바를 실천하는 기독교에 대한 기록이자 성도들이 어떻게 의미 있는 그리스도인의 교제를 하며 함께 살 것인지, 또 어떻게 서로 자유롭게 나눌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기록입니다.

 

사도행전 12장까지 이방인에게 복음이 교회가 아닌 개인적인 차원으로 전해졌다면 13장부터 이방인 선교에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안디옥교회가 장기적이고 의도적으로 이방인 선교를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방인 선교가 성령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시작된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사도행전 13:6-12절에 성령에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사울은 구브로 바보에서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무너뜨리는 일로 그 능력을 드러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았지만 물리치셨던 것처럼 바울도 사탄과 그의 대리자를 맞서 이깁니다.

 

이후에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바울이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 구약에 나오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루스드라에서 로마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는 자연현상을 통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증언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그 대상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던 그 일과 생활에 일정한 프레임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프레임에 속한 이들과 소통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우리의 언어가 교회 안에 용어로 바뀌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보면 더 편한 쪽으로 삶에 중심이 이동하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

 

청년부 시절 한 후배가 있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교회로 출석을 합니다. 거의 교회로 출근을 하는 후배였습니다. 직장을 들어가도 두 달을 다니지 못하고 나옵니다. 늘 교회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답답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왜 늘 교회에 있니, 다니던 회사는 라고 물었습니다.

 

‘그냥요..교회가 편하고 교회 사람들이 편해요.. 회사 사람들이랑은 말도 안통하고 답답해요..대부분 교회를 안 다니니까 친해지기도 어렵구요..

 

청년부 시절 교회에서 이런 청년들이 꽤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는 청년들.. 그들을 믿음 좋다고 추켜세우며 인정을 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교회에선 인정받지만 교회 밖에선 지적 받으니.. 교회에서만 있으려고 하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설문을 통해 통계를 내보니 청년부 내에 백수가 40%나 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기 위해 2년간 정말 많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제가 소속되어 있던 100명 규모의 그룹에서 백수 0%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당시 교회 관계자들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 일꾼들을 빼다 세상으로 내보내면 교회 봉사는 누가하느냐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기 삶을 내어 던져 교회에서 봉사하는 가치만을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주장하는 말들과 대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향해야 할 것은 땅 끝 입니다. 물리적 땅 끝 이라기보다,  대위임령을 따라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삶에서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복음을 살아내는 삶, 우리를 보내신 가정, 일터, 교회에서 성령의 권능이 나타나는 삶.  바울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13장과 14장은 우리가 말하는 바울의 1차 전도여행입니다. 바울의 이 전도 여행을 통해 바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온전히 예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았습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도 바울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기록하며 바울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투영 될 수 있도록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사도행전 13장에서 성령으로 파송을 받은 모습이 누가복음 3:21-22에서 예수님이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이 임하시고 복음전파 사역이 시작된 모습과 같습니다.

 

바울이 13:4-12절에 엘루마와 대결은 누가복음 4:1-13절에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탄을 대적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3:13-52에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였지만 유대인들로 박해받고 그 지역에서 쫓겨나 배척 받은 모습이 누가복음 4:16-29절에 예수님의 배척당하신 모습과 같습니다.

 

사도행전 14장에 루스드라에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이를 고친 이적은 마치 누가복음 5:17절에 중풍병자를 치료하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같습니다.

 

바울은 철저히 자신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 예수님의 모습을 닮고 예수님을 자기 삶에서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누가는 그 사실을 기록하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서 얼마나 예수님의 모습을 닮고 있습니까? 바울이 자신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냈듯이 우리도 우리의 모습에서 예수님이 보여져야 합니다.

 

지난 화요일 인천 지역에 있는 목회자 십 여명이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행함으로 모 연합단체와 함께 헌헐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한 기독교 일간지가 취재를 나왔고 헌혈을 하고 있는 모든 장면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헌혈하는 사진을 가지고 웹자보를 만들어 목회자들 헌혈동참 캠페인을 벌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헌혈한 목회자들 사진을 인증샷으로 넣자고 했는데 디자이너가 작업을 하면서 제 사진과 다른 한 분 목사님의 사진을 뺐습니다. 목사 같지 않다고.. 그래서 의견을 내고 진행한 목사님께서 단톡에 목사 이미지가 아니라서 저와 다른 한 분이 디자인에서 제외 되어서 미안하다고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러면서 한 분이 목에 목사라는 현판을 걸고 다니라고 답글을 올려서 모두 빵 터졌습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여 바울을 돌로 쳐서 죽은 줄 알고 시외로 끌어 내쳤습니다.

 

바울을 추적하듯이 따라온 그 유대인들로 바울은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마치 바울이 회심하기전 예수를 믿는 자들을 찾아내어 핍박하던 모습과 같은 기록입니다. 그렇게 버려진 바울을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다시 일어났고 그리고 이튿날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바울을 성령께서 보호하심입니다.

 

분명 돌로 치던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로 일어나서 이튿날 다른 지역으로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분명 성령께서 치료하시고 바로 회복시킨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둘러섰다는 기록을 통해 함께하는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우리 삶에 고난과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돌 맞은 것처럼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예배 공동체, 기도 공동체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고난당하고 어려움에 있는 이들을 우리 기도로 주님의 사랑으로 함께 둘러서야 합니다.

 

사도행전 14:22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바울은 ‘성도들을 온전케’하는 것이 본인이 사역의 목적임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에베소서 4: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우리도 바울처럼 가정, 일터, 교회에서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제자 공동체를 세워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주님의 제자 공동체로 세워져야 함을 믿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제자 공동체로서 단순히 삶에 좋은 일만 일어나길 바라며 믿는다 하는 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환난을 겪을 자세와 담대함을 지녀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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