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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 아내와 냉전 중입니다 신앙적인 문제로 또 제 자신과의 생각과 안 맞는 여러가지의

이유로 제 아내와 보름째 냉전 중입니다 이번에는 진짜 서로 이야기를 한마디로 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에도 저녁 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 있는 늦은 시간속에서도 이야기를

전혀 하지를 않습니다

 

왜 제가 느꼈던 그분에 대한 느낌이 정녕 제 아내는 못 느끼는 것일까요, 2년여 동안 같이 느끼고 공유하였던
그분에 대한 느낌, 삶에 대한 또 다른 방향, 이런 느낌 등을 왜 제 아내는 느끼지 못한 것일까요.
제가 아무리 고치고 예전의 잘못된 생활을 안 한다고 하여도 제 한번의 잘못된 언행과 행동으로
기본마저 무너트리는 그런 결과가 과연 합리적인가, 이성적인가……. 참으로 오만 가지 생각이 제 머릿속을
흘러갑니다. 내가 멀 그렇게 잘못을 한거지,
이렇게 할 만큼 나에 대한 신뢰가 없었나요,
몇 일 동안 제 마음속으로 아내를 원망하는 소리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과
이렇게 마음의 거리를 느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몇 주 동안 주일마다 목사님의 강론을 듣고 오늘 다시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에 대한 설교를 들으며 제 마음속에서 죄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어느날 제 Mentor 이신 한 분께서 제 아내의 얼굴 사진을 우연히 보시면서 지금도 맑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딘가 그늘이 저 있는 모습이라고 하시더군요, 삶의 무게 때문에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육아의 문제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모습

이라면 살면서 자연히 풀리는 모습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다 제가 감당을 해야만 하는 저

의 삶의 업보려니 그렇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목사님의 강론을 들으며 아내의 미운 행동이나 말 보다는 그렇게 만든 제 스스

로의 나약하고 이기적인 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주님께서 하와라고 이름을 붙여준 제 아

, 여인의 모습 말입니다, 모든 산자의 생명의 어머니라는 그 이름 하와 말입니다. 3년여동

안 변화된 삶을 산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피와 살을 나누고 내 아이를, 생명을 나아준 나의

또 다른 반쪽에게는 그동안 무엇하나 제대로 해준 것도 없이 단지 나의 아내라는 이유로 일

방적으로 대하고, 일방적으로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삶을 나누기 보다는 그녀에게 따라

오라고만 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냥 시시콜콜 직장일이던, 무엇이던 간에 아내가 알고 싶어하면 이야기 해줄걸,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외부의 일을, 일적인 생활을 단지 넌 이해하지도 못할 남자들만의 세계이니 이야기하지 않을 것야라는 생각과
태도를 왜 취했는지 10여년 동안 나란 못난 남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한 사람인데, 왜 안했을까 하는 아쉬움 남았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허락한 나의 하와인데
정작 10여년간 그 대접을 제대로 못한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이제까지 저는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빠라는 이유로, 단지 세상을
좀 더 많이 살아서 세상적인 일들을 조금 더 잘 안다는 이유로 한 방향으로만 흘렀던 제 지난날의
시간들이 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제가 제 스스로를 용서하고 제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단지 나의 생각과 같지 않다고,
정작 나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진 나의 하와를 무시하고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보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 힘든 것이었던가, 출근할 때 잠깐이기는 하지만 출근하면서 입맟춤을 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가..하나에서 열가지 다 저의 잘못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의 이상황이 말입니다

 

낮에 아내와 아이들이 어우려져 있는 모습을 그 옆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왜 난 저 세계에 속하지를
못하였지, 왜 이 환경을 못 보았지, 그냥 그 세계에 같이 동화 되어서 떠들고 희희덕 거리고 웃고 아이들과
아내와 놀고 싶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참 자연스러운 일인데, 지난 10년간 제대로
해본 적이 한번도 없더군요……단 한번도 말입니다. 단지 일주일에 한번 놀이동산 데려가고, 맛있는
식당에 가서 한끼 사주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한 마냥……….

 

미워도 다시 한번 정말 미워도 다시 한번 주님께서 허락하시어 제 아내의 마음을 움직이시

여 저에게 기회가 허락 되도록 기도합니다. 이젠 정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삶을 나누어 산다는 느낌, 동반자의 느낌 하와라는 그 느낌 말입니다

 

예전의 제 모습이라면 벌써 짐을 싸고 집을 뛰쳐 나갔을 저인데 이렇게 제 스스로의 삶의 잘못된 모습이
느껴지는 것 초차도 주님의 분명 제 삶에 역사하고 계심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비록 한동안 아내가
저에게 이야기를 안하겠지만 저 때문에 고생하고 아픈 삶을 살아온 그 마음속을 분명, 분명 하루속히
주님께서 허락하시여 보이지 않는 계획으로서 어루만져 주실 것이라는 것을 분명 믿습니다.
제 마음속에서 그것이 느껴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위해 기도하며 다시 한번 그녀의 눈 높이로 바라보며 나의 하와인 나의 아내가
하루 속히 주님의 품 안으로 저와 같이 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밖에 나가서 어떻게 전도를 하나 전전긍긍하던 저인데, 정작 제 옆에 정작 영혼을 구원할 사람을 알아채지
못하고 먼 데서 찾는 형색이 되었습니다. 부끄럽고 회개합니다

 

오늘밤 부끄럽기는 하지만 잠든 제 아내와 아이들의 방에 들어가 그녀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며 잠깐
동안이자만 한 분의 집사님께서 알려주신 기도문을 드릴 생각입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회개합니다. 제 십자가 위에 아내의 십자가 또한 같이 보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 만큼 온 몸과 맘으로 제 아내 하와를 사랑하게 해 주시옵소서………………

 

모든 존귀와 영광 아버지 혼자 받으시옵소서, 단지 바라는 것은 제가 걸어가는 그 길이 다 주님을 위한
길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시 옵소서. 제 머리를 죽이고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강건함이 용맹함이 저에게
허락되도록 간구합니다. 주님, 아바 아버지시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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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사도 2011.01.30 09:56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형제님의 귀하고 솔직한 고백을 기뻐하실 겁니다.
    작은 그 고백이 집사님의 아내를 구원하는 귀한 통로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무기력해 보였지만
    하나님의 중심을 쫒아간 십자가였기에
    그 십자가는 2천년을 지난 지금도 가장 빛나는 능력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집사님의 고백이 응답되었음을 확신하면서....1월30일 주일 아침에...빛의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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