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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31) – 영국/프랑스 아웃리치 (자유함) 2일차

거처로 삼았다고 하는 것은

 

(시편 917~11)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못하리로다

오직 너는 목도하리니 악인의 처벌이 네게 보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하나님을 나의 거처로 삼았기에 그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길에서 나를 지키신다 하시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영국에서 만난 택시기사의 말입니다.

웨일즈의 작은 마을Wrexham이라고 하는 곳에 세워진 지 2천년이나 된 그리고 지금도 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그 교회는 보기만 하여도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고색창연한 하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마을의 관광지요 자랑거리이기도 하지요.

 

그는 창문만 열면 아름다운 교회가 눈에 보이는 곳에 살고 있었기에 매일 아침 매일 저녁마다 그 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8년 동안 매일 교회를 바라 보았지만 단 한 번도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 동네에 살면서 2천년이나 된 교회를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그 곳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그가 그 교회를 잘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거처로 삼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보면 그 택시기사는 교회근처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는 그 교회의 본질과 아무런 상관없이 살고 있는 것이니 교회 근처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과 다를 바가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들어가 본 적도 없고 교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며 그 교회와 관련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꼭 한번 들어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지요. 그런데 그 때마다 못 갈 이유가 생기더군요. 하하

 

저는 듣는 순간 왜 그랬는지 알겠더군요. 그의 삶에 있어서 그 교회 안에 들어가 보는 것은 전혀 우선순위가 높은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의 식구 중 누구라도 강력하게 가자고 했으면 한 번 정도는 가보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제가 그에게 강력하게 권했습니다. “ Ak, (그의 이름입니다) 다음에도 나와 같은 방문자가 당신에게 저 곳에 대해 물어볼 수 있지않아요? 그러니 꼭 한 번 가보세요. 여기 8년이상 살았는데 한 번은 가 보셔야지요

 

그에게 그 말을 하면서 저는 그리스도인의 예배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창문으로 바라보는 교회 같은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있을지? 교회 모습은 아침 저녁 바라보지만 정작 교회 안에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그처럼,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행사 때마다 교회에 가지만 진정한 예배,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살아있는 예배에 한 번도 참석해 보지 못한 그런 그리스도인은 없을까요? 아니 나는 정말로 하나님과 소통하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일까요? 당연히 있다고 믿고 살아왔지만 정말로 그런지 진정으로 돌이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전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족 중 누구 한 명이라도 강력하게 그 교회에 한 번 가보자고 했다면 그는 분명 교회 안에 들어가 보았을 것입니다. 단 한 명도 그에게 권하지 않았기에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 한 명 단 한 번만이라도 강력하게 권했다면…..

 

그래서 그에게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교회에 한 번 들어가 보라고. 그리고 하나님을 한 번 만나 보라고.

나도 그 분을 모르고 38년을 살아왔지만 어느 날 나에게 하나님을 권한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았고 그 한번의 경험이 나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서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라는 말의 뜻을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산다고 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저 그가 계시다고 알려진 곳에 내가 물리적으로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그 택시기사가 교회 옆에서 매일 교회를 보면서 8년을 살았지만 교회에 대하여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시다고 알려진 교회에 매주 출석하고 교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매번 참석하는 것이 하나님과 동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분을 옆에서 그분의 모습을 바라보고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속으로 내 삶이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분과 함께 이야기하고,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그 분이 원하시는 것을 직접 하고, 또 그것이 뜻대로 잘 되지 않을 때 그분에게 나가 무릎을 끓고, 눈물도 뿌리고, 그분의 위로를 경험하고, 용기를 얻어 다시 시도하는 이 모든 일들이 바로 그 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 하나님을 거처로 삼는 삶을 살아가는 것 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약속을 온전히 믿을 때 그리고 그분과 같이 살아갈 때, 우리는 이 고단한 세상에서 진정한 자유를 맛보고 누릴 수 있습니다.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내가 너를 위하여 사자들을 명하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할 것이라

 

오늘 하루, 매순간 어느 곳에서든 건물 교회, 흉상과도 같은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 살아 계시고 나와 소통하시며 나에게 승리하는 길을 말씀하시는 하나님, 내가 아무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매순간 경험하는 살아있는 예배로 오늘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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