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mission

Daily QT

댓글 0 조회 수 110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8 (151) – 공허한 충분, 행복한 결핍, 그리고 충만함

 

                                                                                                                                    

(레위기 26:23~33)

-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When I cut off your supply of bread)

-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Not satisfied)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양식을 끊으시면 열 명의 여인이 한 화덕에서 열 개의 떡을 동시에 굽고 저울에 달 정도로 많은 양의 떡을 네가 먹는다고 하더라도 너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말씀의 번역은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라고 되어 있지만 영어 번역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리라 입니다.

 

저울에 달 정도의 많은 떡을 먹었는데 어찌 물리적으로 배가 부르지 않겠습니까? 배가 부르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더 적절한 번역이라 여겨집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떡은 아마도 배가 충분히 부를 만큼의 떡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몸은 하나님께 두면서도 배가 충분히 부를 만큼의 떡을 원하고 또 그렇게 공급하는 세상을 향해 목을 길게 빼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큰 것, 많은 것, 높은 것, 귀한 것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큰 차/큰 집, 많은 돈, 높은 자리, 귀한 위치를 차지하면 배가 부르고 만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크고 많고 높고 귀한 것이라 하더라도 결코 만족할 수 없다 하십니다.

 

충분하지만 공허한 삶, 결핍이 많지만 행복한 삶, 그리고 충만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오늘 지인 부부를 만나 아침 산책을 했습니다. 전도 대상인 부부이기에 그들에게서 산책 하자고 연락이 오면 웬만하면 함께 산책을 합니다. 물론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브런치를 먹은 후 교회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로 갔습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곳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지인이 저에게 돼지를 한 마리 그려 보라고 해서 제가 그리고 싶은 돼지를 한 마리 그려 주었는데 그가 이렇게 해석을 해 주더군요.

 

화면에 가득 차게 돼지를 그렸군요. 스케일이 크다는 뜻입니다. 돼지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군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정면 돌파하는 스타일입니다. 웃는 눈과 웃는 입을 그리셨군요. 자존감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귀를 그리지 않으셨네요? 이건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회사 사장으로 오래 일하셨으니 그럴 만도 하지만 좀 더 들으려고 노력하셔야 겠군요

 

언제나 열심히 들으려고 애를 쓰며 살고 있는데 귀 하나 안 그렸다고 잘 듣지 않는 나쁜 리더라고?’ 라며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렇게 애를 쓰고는 있지만 내가 아직도 잘 듣지 못하는 모양이구나. 좀 더 노력해야겠는걸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듣지 않는다 라는 것 하나를 제외하고는 전부가 긍정적인 메시지인데도 불구하고 그 부정적인 메시지 하나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 질 수도 있고, 다른 많은 장점들을 보며 마음이 행복해 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 큐티 말씀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가 무엇을 말씀하시는 지 알 것 같습니다.

 

결핍을 자꾸만 바라보면 계속해서 배가 고프게 됩니다. 그래서 먹고 또 먹어서 배는 부를지 모르지만 만족할 수 없습니다. 부족한 내가 자꾸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먹었고 충분히 가졌고 충분히 높아졌지만 여전히 더 먹고 싶은 것, 더 가지고 싶은 것, 더 높아지고 싶은 것에 눈멀어 <충분하지만 공허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가진 것을 자꾸만 바라보면 언제나 배가 부릅니다. 부족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여전히 성장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런 내 삶을 사랑하셔서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결핍이 많지만 행복한 삶> 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충만한 삶> 이란 가득 찬 삶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충분히 채워지지 않았지만, 주신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 할 때, 비어 있는 부분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가득 채워 진 삶, 그것이 바로 충만한 삶입니다.

 

오랫동안 한 회사의 리더로 일했고,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좋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그리고 좋은 크리스천 리더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의 목소리에 그의 아픔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데 그런 제게 듣는 귀가 없다고 말하는 그의 말이 아픔이 되어 제 심장에 꽃힐 수도 있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제 안에는 아무런 아픔이나 불만이나 불편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자신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요. 제 마음 깊숙한 곳에 감사와 기쁨이 충만해 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결핍이 많지만 행복한 삶> 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8 2018(161) – 인생이라는 시계  new 바울 2018.12.16 0
2057 2018(160) – 사랑은 그저 통로일 뿐, 소유되어서는 안됩니다   바울 2018.12.10 6
2056 2018(159) – 중력을 이기는 지혜   바울 2018.12.08 8
2055 2018(158) – 고장 난 신호등 앞에서   바울 2018.12.02 44
2054 2018(157) – 예배의 본질   바울 2018.11.24 63
2053 2018 (156) – 주고 받는 틈 사이에 무엇이 보이나요?   바울 2018.11.23 56
2052 2018 (155) – 모순,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가능한 일   바울 2018.11.22 59
2051 2018 (154)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라   바울 2018.11.21 62
2050 2018 (153) – 누구를 위해 매이었는가? Chain for Whom?   바울 2018.11.20 57
2049 2018 (152) –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열매가 잉태됩니다   바울 2018.11.17 95
» 2018 (151) – 공허한 충분, 행복한 결핍, 그리고 충만함   바울 2018.11.10 110
2047 2018 (150) – 응답 받는 삶   바울 2018.11.08 119
2046 2018 (148) - 청지기와 노예 (1)   바울 2018.11.07 104
2045 2018 (149) – 청지기와 노예 (2)   바울 2018.11.07 137
2044 2018 (147) – 상대방의 삶 속으로 들어가라   바울 2018.11.03 135
2043 2018 (146) – 거룩한 멈춤, 안식   바울 2018.11.01 156
2042 2018 (145) – 고운 가루가 거룩의 출발선입니다   바울 2018.10.30 170
2041 2018 (144) – 포기해야 하기에 괴롭습니다   바울 2018.10.26 179
2040 2018 (143) – 내가 죽어 엎드러질 때 <드림>이 <거룩>이 됩니다   바울 2018.10.23 223
2039 2018 (142) – 하나님만 떠나지 않으면 됩니다   바울 2018.10.19 22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3 Next ›
/ 10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