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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57) – 예배의 본질

 

                                                                                                                                    

(빌립보서 2:19~30)

  • 주 안에서 기뻐하라

  • 삼가라

  • 주 이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라

     

     

    주 안에서 기뻐하라, 악을 삼가라, 주 이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이 큐티 말씀을 통해서 제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지 묵상하는데 창밖에 내리는 눈이 보입니다.

    제 안에서 그 눈을 묵상하라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눈을 보는 순간 제 마음 속에 두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하나는 오늘 새벽에 차를 몰고 나간 아들에 대한 걱정입니다. 아직 운전이 능숙하지 않는 아들이 생애 최초 눈길 운전을 하는지도 모르기에 아빠로서 걱정이 된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오늘 있을 일터예배에 사람들이 오기 쉽지 않겠다는 걱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안에 이런 마음을 주시더군요. 눈은 나와 너 사이를 채우고 있는 공간에 내가 임재하고 있다는 것을 육의 눈을 통해서 보이게 하려는 축복이다 라고 말입니다.

    그 눈이 과학일까요, 신학일까요?

     

    공기로 채워진 그분과 나의 사이 공간도 하나님의 임재이지만 인간의 눈을 가진 우리는 그 공간이 비어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에 하나님은 오늘 아침, 그 공간을 눈으로 채우시고 - 당연히 하나님 이외에는 그 어떤 존재도 절대로 할 수 없는 눈 만들기와 눈 내리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임재를 확인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축복인 눈을 그것도 첫 눈을 보면서 저는 하나님을 떠 올리기 보다 아들의 안전과 예배 참석자들의 숫자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었더군요.

 

노아 시절에 하나님은 무지개를 보여주시면서 더 이상 당신께서는 물로 인류를 벌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시고 그리고 그 무지개를 통해서 당신의 살아 계심과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무지개가 과학일까요, 신학일까요?

과학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빛의 굴절이지만, 신학의 시선으로 보면 하나님의 임재 증거입니다.

 

오늘 이 묵상 재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본질에 대해서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눈의 본질은 그리고 무지개의 본질은 하나님의 임재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 저는 그 눈을 보면서 아들의 안전과 예배 참석자들의 참석 여부를 먼저 떠 올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 있을 일터 예배를 생각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계속된 이 예배의 본질적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예배를 지속하도록 도우신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예배는 어떤 것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이들과 관계하며 살아온 저의 지난 10년의 시간들이 인문학일까요 신학일까요?

인문학이라면 관계를 지속하겠다는 신념이요, 신학이라면 순종을 통해 나타나신 하나님의 영광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물으셨습니다. 정국아, 너의 이 예배가 너의 신념이냐 아니면 나를 향한 신앙이냐? “

 

신념이라면 저는 예배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릇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가 예배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예배의 본질에 맞는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그 상황과 여건에 상관없이 본질을 따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를 원하시기에 저는 결심했습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순간 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겠다고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본질을 따라 사는 삶이요 삶이 예배가 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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