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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한 후에 야 찬송할 수 있다  

 

                                                                                                                                    

(에베소서 1:1~6)

6.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 To the praise of his glorious grace which he has freely given us in the One he loves )

 

 

예전에 제가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 오래 걸으면 외로움은 그리움이 된다. 어떤 길이든 처음부터 익숙하고 편안한 길은 없다. 처음에는 낯선 길이라도 자꾸만 그 길을 다니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길이 친숙하고 편안한 길이 된다. 낯선 길, 낯선 공간 이 우리를 외롭게 하지만, 그리움을 주는 친근한 그 곳들도 처음에는 낯선 길 낯선 공간이었으리라. 하지만 그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 아끼는 친구들과 오랫동안 머무르고 함께 지내면서 추억을 쌓고 즐거움을 만들다 보면, 결국 그 곳은 외로움이 아니라 그리움이 된다 >

 

오늘 에베소서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제가 쓴 이 글이 생각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다시 묵상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이런 말씀을 하고자 하시는 듯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셨다고 하시는 이 영광들이  세상에 발을 딛고, 세상의 것들을 바라보고, 세상의 소리들을 들으며 살 수 밖에 없는 우리들에게는 참으로 낯설고 외로운 것일 수 있다고 말입니다.

 

<외로움><그리움>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그 시간들이 <낯선 외로움>이 아니라 <친숙한 그리움>이 되려면

자꾸만 그 길을 다녀야 하는데….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그곳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함께 지내고, 추억을 쌓고, 즐거움을 만들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정국아, 너는 어떠냐? “

내 안에 머무르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것이 외로움이냐 그리움이냐? “

 

어제 송구영신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딸아이가 제게 한 이야기 입니다.

아빠, 내일 아침에 신년예배가 없지? 어째 좀 어색하네.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는 신년 아침에 예배를 드리고, 성경 말씀도 뽑고, 떡국도 교회에서 같이 먹고 그랬는데….. “

 

문득 하나님은 제 딸아이의 이 말을 떠오르게 하시면서 외로움에 대해서 그리움에 대해서 대신 설명하십니다.

 

새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몸단장을 하고, 하나님께 새해 첫 예배를 드리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후 기도한 후 말씀카드를 설레는 마음으로 뽑아서 읽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떡국을 먹던 지난 십 수년 동안의 즐거운 추억들, 그 시간의 기억들이 딸아이에게는 그리움인 것입니다.

 

하지만 동일한 그 때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년 예배를 드리던 사람이 그 자리에 있었다면, 그 사람에게는 이 예배와 말씀카드와 떡국은 그리움이 아니라 외로움이었을 것입니다.

 

강력한 세상의 매력과 유혹 가운데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낯선 외로움>이 아니라 <친숙한 그리움>이 되려면, 우리는 자꾸만 그 길을 다녀야 합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에 자주자주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주일 예배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그리움을 느끼려면, 우리가 선 그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기억을 만들면서,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이런 놀라운 경험들을 자꾸만 기억의 공간 속에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에베소서1:6)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그의 은혜를 영광으로 여기며 찬송할 수 있는 것은 <외로움><그리움>으로 변한 후에 야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2019년 새해 첫 날, 하나님께 나아가 드린 큐티에서 하나님은 제게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느끼는 외로움은 죄가 아니라고.

그 외로움을 가운데서도 당신을 계속해서 찾고 구하고 두드리면

그 외로움은 진한 그리움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2019년에는 제가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덜 외로웠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2019년에는 제가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더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외로움><그리움>으로 바뀌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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