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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 기도라는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시편 106:1~12)

  • 이에 저희가 그 약속을 믿고 찬송을 불렀도다

    (Then they believed his promises and sang his praise )

     

     

    찬송은 약속이 그 뜻대로 이루어졌을 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아직 약속이 요원하고 아직 그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에 그래도 그 약속이 이루어 질 것이 믿어 지는 것에 감사하여 드리는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가 그 약속이 믿어지매, 비로소 찬송을 불렀도다

     

    약속이 일상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실망하고 낙심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기란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지요. 오늘 시편기자는 자신에게 말씀해 주신 그 약속이 믿어져서 그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약속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당신이 하신 약속을 꼭 이루시니까요.

    하지만 이 약속은 내가 무슨 생각과 행동을 하든지 무조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약속은 내가 그 약속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을 믿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내가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약속이 믿어지기 시작했다면 하나님은 분명히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이기에 내가 찬송하는 것입니다.

     

    제게도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이 믿어졌었지요. 그래서 저는 주님을 목소리 높여 찬양했습니다. 그렇게 그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오던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이 주신 그 약속이 제 삶 속에서 요원하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속과는 큰 차이가 있는 저의 현실이 약속보다 더 강력하게 느껴지면서 하나님의 약속이 믿어지지 않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입술은 찬양을 멈추었습니다. 믿어지지 않으니 찬송이 멈춘 것입니다.

     

    멈춘 믿음이라는 자전거가 다시 달리기 위해서는 기도라는 페달을 다시 밟아야만 했습니다.

    믿어지지 않는 고단한 현실 가운데서 기도라는 페달을 밟는 것은 제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되는 일이 아니었지요.

     

    실망하고 힘들고 고단한 하지만 기약이 없는 현실의 한 가운데 서 있었지만, 하나님은 제게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고, 그 기도를 가운데 다시 저의 두 손을 높이 들고 당신을 찬양하는 입술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제 안에 사라졌던 믿음이 다시 돌아와 자리를 잡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하나님의 약속이 믿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입술이 다시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입술이 다시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 때 내 마음은 다시 약속을 믿는 믿음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믿어져서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때

    찬양이 다시 제 입술에 돌아오게 되고

    그 찬양하는 입술을 통해 하나님이 주셨던 그 약속을 믿는 놀라운 은혜 가운데로 다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약속이 흔들리고 믿어지지 않을 때, 즉시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입술을 열어 찬송하는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도와 찬송이 믿음으로 이어진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 하루를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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