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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8) – 달리다굼, 그 생과 사의 경계선

 

                                                                                                                                    

(마가복음 5:35~43)

  •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이미 죽은 아이를 보고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라고.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비웃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 “ 라고 말씀하셨고 소녀는 일어나서 걷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의 죽음과 살아남으로 시작된 새로운 경계선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오시기 전에는 경험과 지식이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장님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걸었으며, 오병이어의 기적들이 일어나고 그 모든 놀라움(Wonder)이 일상의 경험이 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선이 새로워졌습니다. 앉은 뱅이가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고, 장님이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이 먹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며 예수님이 여신 새로운 가능성의 경계선을 받아들였지요.

     

    하지만 이들에게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선은 여전히 경험 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여전히 메시아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분일 뿐이었지요.

    그러하기에 그들은 야이로의 딸이 죽자 예수님이 하실 일은 더 이상 없다고 판단했으며,

    예수님께서 잔다고 말씀하시자 그 말씀을 비웃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누구신지 그들이 알기 원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 지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원하셨지만

    그들에게 예수님은 경험의 경계선을 바꾸는 분일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진리를 전하기 원하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기적을 경험하기 원할 뿐이었습니다.

     

    달리다굼

    소녀를 향해 던지신 이 한마디는

    소녀를 일으키기 위한 말씀이셨지만

    이스라엘의 영혼들을 일으키기 위한 말씀이시기도 하셨습니다.

     

    달리다굼

    소녀를 향하여 던지신 이 한마디는

    생과 사의 경계선에 서 있는 소녀를 향한 말씀이기도 하셨지만

    영혼의 생과 사의 경계선에 서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셨지요.

     

    보이는 것을 경계선으로 삼을 것인가?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것을 발견할 것인가?

     

    달리다굼

    정국아, 일어나라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무엇으로 인하여 내가 누워있는지,

    무엇으로부터 내가 일어나야 하는지를 물으시는 것입니다.

     

    산을 옮길 믿음은 나의 경험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부정하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오면서, 내가 어떤 하나님을 경험했는지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내가 알아온 나를, 그리고 내가 경험한 나를, 내가 얼마나 온전히 부정하는가 에서 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이 일으키신 기적에 대한 경험에 의지하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그리고 자신들이 알고 있던 신앙을 철저하게 부인할 수만 있었다면

    달리다굼 하신 예수님을 통해 그들은 진정한 구원을 누릴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제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달리다굼 이라고 던지십니다.

    너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부인하고 지금 누워 있는 그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나라 .

    다리다굼그 생과 사의 경계선에서 일어나라고.

     

    오늘 하루,

    저의 모든 것을 철저하게 부인하는 삶을 살아서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일어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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