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mission

Daily QT

댓글 0 조회 수 204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019(30) 말씀도 우상이 될 수 있다

 

                                                                                                                                    

(마가복음 9:38~41)

  •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묻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일을 물으니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데 바리새인들과 제자들의 마음이 보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하여 모세가 신명기에서 말한 성경을 근거로 아내 버리는 일에 대하여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찍 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자 제자들이 이 일을 재차 예수님께 묻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질문은 오히려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선명한 대답을 듣고 돌아온 제자들이 동일한 질문을 왜 다시 드리는 지 그 의중을 알고자 묵상합니다. 저는 유대인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모세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제자들 곧 구약과 예수님의 말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제자들은 왜 혼란스러울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구습을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제게 우상에 대해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우상이 될 것을 염려하신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80년을 자세하게 기술하셨습니다. 애굽의 금수저로 살았던 40, 그리고 목동으로 힘들게 살았던 40, 그리고 보낼 자를 보내소서 라고 하며 두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명령에 세 번이나 못하겠다고 했던 모세의 연약함에 대하여 말입니다. 심지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죽어 어딘가에 묻혔을 것인데 성경 어디에도 모세의 무덤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보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모세를 신격화 하거나 우상 삼는 것에 대하여 이미 염려하신 듯 합니다.

 

 집에서 제자들이 다시 일을 물으니

예수님과 함께 지내며 진리를 듣고 보고 경험한 사람들 조차도 모세의 율법에 묶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분명하게 설명하였셨고 모든 제자들이 그것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와서 동일한 질문을 다시 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우상화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는데 그 우상이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2천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믿음 생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마음 속에 좋아하는 목사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분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설교 말씀이 좋아서 이든지, 그분의 성품이 좋아서 이든지 등등 목회자를 좋아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우리에게 마치 모세와도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면 어떨까요? 아니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리드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 가운데 있는 우상 아닐까요?

 

성경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록 성경 말씀이라고 해도 우리가 어떤 성경 구절에만 꽃혀서 다른 구절을 두루 읽으려 하지 않고 마음에 꽃힌 그 말씀 만으로 성경 전체를 해석하거나 받아들이려 한다면 성경 구절 조차도 우상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온통 우상에 대한 묵상으로 이어지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우상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눈과 귀, 그리고 생각과 행동을 강력하게 통제하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말이 성경의 부분임에도 유대인들과 제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진리를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온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처럼,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흐리게 하거나 우리가 진리로 나아가는데 걸림이 되는 것들이 있다면 모두 우상의 영역에 속할 수 있음을 분별하고 단호하게 그 생각과 행동을 끊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제가 좋아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그것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는 삶을 살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4 2019(31) – 내게 필요한 것, 내가 필요한 것, 하늘과 땅의 차이   바울 2019.03.22 177
» 2019(30) – 말씀도 우상이 될 수 있다   바울 2019.03.20 204
2092 2019(29) – 섬김의 목적이 누구인가?   바울 2019.03.16 217
2091 2019(28) – 할 수 있거든 이라고??   바울 2019.03.14 219
2090 싱가폴 아웃리치 3일차 – 배려 : <세상에 묶인 믿음>   바울 2019.03.13 204
2089 싱가폴 아웃리치 2일차 – 배려 : <Say YES>   바울 2019.03.13 210
2088 싱가폴 아웃리치 1일차 – 배려 <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   바울 2019.03.10 246
2087 2019(24) – 변화와 변질   바울 2019.03.08 226
2086 2019(23) – 막힌 담   바울 2019.03.07 227
2085 2019(22) – 육신의 장벽을 넘어   바울 2019.03.05 244
2084 2019(21) – 처음부터 나쁜 양은 없다, 나쁜 목자는 분명히 있다   바울 2019.02.28 289
2083 2019(20) – 지팡이, 그 위험한 믿음의 도구   바울 2019.02.25 261
2082 2019(19) – 달리다굼, 그 생과 사의 경계선   바울 2019.02.22 266
2081 2019(18) – 결핍과 나음에 대하여   바울 2019.02.21 247
2080 2019 (17) – 이 담대한 죄인을 용서 하소서   바울 2019.02.19 249
2079 2019 (16) – 자유의지로 믿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바울 2019.02.11 314
2078 2019 (15) – 문제를 보지 말고 인생을 보라 (2)   바울 2019.02.08 276
2077 2019 (14) – 문제를 보지 말고 인생을 보라. 답을 찾지 말고 진리를 구하라   바울 2019.02.07 300
2076 2019 (13) – 겸손한 삶   바울 2019.02.01 340
2075 2019 (12) – 감사보다 회개를 더 좋아하시는 하나님   바울 2019.01.31 33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7 Next ›
/ 107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