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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9) 나의 옥합은 무엇인가?

 

                                                                                                                                    

(마가복음 14:3)

  •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 망하는지라

 

한 여인이 시몬의 집으로 와서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쏠리고 그녀와 그녀의 손에 들려 있는 항아리를 바라봅니다. 그들은 그 항아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녀의 행색으로 보아 귀한 신분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아니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몇몇은 그녀가 창녀요 천한 신분의 여자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그녀는 예수님 앞에서 그 항아리를 망설임없이 깨트리고는 그 안에 있는 것을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온 방안이 향기로운 냄새로 순식간에 가득 찼습니다. 이제서야 사람들은 그 항아리 안에 있던 것이 삼백 데나리온의 가치에 해당하는 값비싼 향유라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는 누군가가- 아마도 유다를 포함한 제자들의 일부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야단을 칩니다.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일을 칭찬하십니다.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오늘 하루 종일 주신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녀에게 이 옥합(항아리)는 무엇이었을까? 창녀로 알려진 마리아는 번 돈을 악착같이 모아 조금씩 향유를 사 모았습니다. 향유가 늘어날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가치가 올라가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 소망도 없었던 그녀의 삶에서 이 향유는 자신의 존재의 이유였고, 자신의 가치였으며, 삶의 전부였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사 모은 향유의 가치가 커지면서 그녀의 삶에 그 향유는 향유 이상의 가치가 부여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그 향유를 담은 항아리(옥합)는 그녀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예수님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전혀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전부였던 옥합을 깨트리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깨트려진 옥합에서는 천국의 향기가 나와 온 방안을 가득 채웠고, 그 향기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향기로운 제사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헌 포도주 부대인 옥합을 깨트린 마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부활합니다. 그녀의 인생을 사로잡고 있던 우상 옥합이 믿음으로 깨트리자 향기로운 제사가 되었고 그녀의 이름은 성경에 기록되어 보는 이 마다의 심령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옥합은 무엇인가?> 라는 묵상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가 손에 들고 예수님 앞에서 깨트리지 못하고 있는 옥합은 무엇인가?

나와 예수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이 옥합은 과연 내 인생에 무엇인가?

내가 손에 들고 있는 이 옥합은 내게 우상은 아닌가?

 

우리 모두는 아직 부활하지 못한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기에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만이 우리는 온전한 믿음 가운데 있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크고 작은 옥합을 손에 들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이지요.

그것을 깨트리기만 하면 향기로운 제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믿음이 언제나 부족합니다.

 

글로 옮겨 적을 수 없을 만큼 저의 옥합은 온갖 부끄러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가만히 그 옥합의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이것을 깨트리면 이런 고약한 악취도 향기로운 냄새로 변화될 수 있을까? ‘

믿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 하나님은 가만히 말씀하십니다.

정국아, 나를 믿고 그 옥합을 깨트릴 수 있겠니? “

 

하나님은 마리아와 바리새인 문둥병자 시몬, 그리고 제자들의 믿음을 오늘 마가복음을 통해 대비시키십니다.

성경을 하나님을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었던 바리새인 시몬,

예수님과 함께 다니며 모든 진리의 말씀을 매순간 듣고 있었던 제자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마리아의 믿음의 변화를 보는 눈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그 변화가 진정한 믿음으로의 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눈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가졌다고 믿었던 것이 가짜 믿음이었으니까요.

 

온갖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전부였던 옥합을 들고,

자신을 바라보는 그 고통스러운 눈길들을 향하여 걸어 들어가는 마리아의 얼굴이 보입니다.

옥합을 깨트리는 그녀의 얼굴과 몸짓에는 망설임이 없습니다.

그녀의 눈은 오직 예수님 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향유의 향기가 온 방 안에 가득차고

그녀의 눈에는 기쁨의 눈물이 흐릅니다.

저의 눈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주님, 저도 옥합을 깨트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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