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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0) - 지혜자의 삶  

 

                                                                                                                                    

(마가복음 14:26)

  •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가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 후 예수님과 제자들은 찬송하며 감람산으로 갔다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우선 감람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곳인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감람산은 예수님이 자주 찾으셨고, 이곳에서 이슬을 맞으며 잠을 주무신 곳이며, 예수님께서 마지막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셨던 곳이었고,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신 곳이었을 뿐 아니라앞으로 재림하실 장소로 예언되어진 곳입니다.

 

최후의 만찬 - 당시에는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라고 생각한 제자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후에 그들이 찬송을 했지만 오직 예수님 만이 그것이 최후의 만찬이며, 감람산으로 찬송하면서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 계셨습니다. 당시 제자들이 살과 피로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찬송하며 감람산으로 가신 이유를 까마득하게 모른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님의 제자로,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도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지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살과 피를 무엇으로 해석한 것일까요? ‘ 라고 묵상했더니 제자들은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님이 가지셨던 그 놀라운 능력을 나누어 받은 것으로 이해했을 수 있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찬송을 드렸을 듯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감람산을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만나고 기도하고 순종하는 장소로 이해하기 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내려 받는 곳으로 여겼을 수도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최후의 만찬을 능력의 문을 여는 놀라운 의식으로 감람산을 그 문을 통해 예수님이 보이신 능력을 받는 일로 여기며 찬송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단톡방에서 음란한 일들을 벌린 연예인들의 일로 온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아주 수준 높은 대학을 다니는 수재로, 아마추어 가수 등용문의 우승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여겨졌던 한 전도 유망했던 청년의 갑작스런 몰락을 바라보면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갖춘 그가,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는 그 놀라운 성공의 정점에서 잡은 문고리가 지옥으로 이어진 문이었다는 것을 그가 꿈엔들 알 수 있었을까요? 누구인들 알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 성공은 그를 불지옥으로 이끌어 갔고 그는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었습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올라갔던 감람산에서 그들의 모든 것이었던 예수님께서 붙잡혀 가시고 곧 바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것을 짐작이나 했을까요? 찬송을 부르며 탄탄대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 이 감람산에서 그 모든 비극이 시작될 줄 짐작이나 했을까요?

 

그렇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따라 자신들 또한 순서대로 순교하게 될 줄을 꿈엔들 알았을까요?

그렇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인하여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될 줄을 꿈엔들 알았을까요?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 동산의 사건, 예수님의 십자가 몰락과 놀라운 부활의 사건을 통해서, 그리고

한 전도 유망했던 청년의 갑작스러운 몰락과 지옥으로 연결되고 만 그 문고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제게 지혜자의 삶에 대한 마음을 주십니다.

 

지혜는 남들이 모르는 것을 먼저 알아차리는 능력이 아닙니다.

참 지혜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내가 어떤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지

그것을 삶에서 인정하고 또한 실천하며 살아가는 능력입니다.

 

그 청년이 가수로 우승자가 된 것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아니 그 전에 그 청년이 자신에게 주어진 뛰어난 머리와 좋은 부모님이 분에 넘치는 은혜임을 알았더라면, 우승,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스스로 이룬 것이 없고, 세상은 자신이 모르는 일 투성이며,

수도 없이 많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삶에서 인정하고 실천하며 살았더라면,

그는 이토록 허무하게 지옥으로 떨어지는 일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이 지혜를 알지 못했을 때,

그들은 예수님의 피와 살을 그리고 감람산을 세상의 시선으로 이해했고, 능력의 통로로 이해했기에

모든 것을 잃었다고 여겨지던 예수님 곁을 지키지 못했으나,

성령님의 은혜로 자신들의 무지와 자신들의 연약함을 삶에서 인정하고 성령님께만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되면서

지혜자가 되는 놀라운 자신들의 삶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저의 무지와 저의 연약함과 저의 믿음 없음을 온전히 인정하는 믿음의 기초를 다지길 원합니다.

그래서, 눈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듯 하지만, 마음은 세상과 연결된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고

눈은 세상을 보게 되지만, 마음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결된 지혜로운 삶을 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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