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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6) – 만나, 실버라이닝

 

                                                                                                                                    

(민수기 11:1~9)

  • 그들 중에 섞여 살며 선동하는 무리가 다른 음식을 달라고 갈망하니 이스라엘이 다시 울며 이르되

( crave(갈망하다) other food)

  •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 at no cost)

  •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 lost our appetite(식욕))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버라이닝(Silver lining)이라는 영어 단어가 생각납니다.

이 단어의 뜻은,

구름의 흰 가장자리,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

모든 구름의 뒤편은 은빛으로 빛난다 (괴로움 뒤에는 기쁨이 있다) 라는 것입니다.

 

만나는 어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실버라이닝> 같은 것이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절망>의 대명사와도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광야 생활에서, 먹을 것도 없이 만나 하나만 먹으며 살아가는 자신들의 삶이 소망이라고는 도무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에게 만나는, <소망 없음><절망>

대명사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종살이하던 애굽을 떠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소망이라고 여기며 광야의 고단함을 이겨 나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만나는 매일 같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요 매일같이 확인하는 하나님의 임재 체험이었기에 만나는 절망과도 같은 광야에서 <실버라이닝(Silver lining)>과 같은 존재 였을 것입니다.

 

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삶을 21세기를 사는 지금 우리의 삶에 대비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 그거 하나로 이 고단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그리스도인 들에게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 그리고 그 곳에서 직장인으로 사는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그런 직장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세우는 믿음의 사도로 살아가기란 점점 더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세상이 기독교를 핍박하고 조롱하고 멸시하는 가운데서도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걸어 간다는 것은 마치 광야에서 만나 하나만 먹으며 온갖 불평과 분노로 가득한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 수십 년 동안 모진 광야길을 걸어가는 모세의 삶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예측하지 못하던 고난, 예상했지만 피할 수 없었던 고난을 통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삶에서 닥치는 고난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와 같고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난이라는 만나는 하나님을 만나는 복의 통로, 실버라이닝(Silver Lining)입니다,

그 당시에 만나가 믿음이었던 것처럼,

<실버라이닝>,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21세기의 만나입니다.

 

 

오늘 하루, 고난이 삶에서 닥칠 때, 고난을 실버라이닝이라 믿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 힘든 시간들이 내 삶에 다가올 때, 그것이 바로 만나이며 하나님을 만나는 복의 통로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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