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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 온전히 믿어야 가능한 예배

                                                                                                                                    

 

(로마서 12:1~8)

  •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영적예배니라.

 

 

내 몸이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예배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살아있는 제물이란 제물이 움직일 수 있는 상태 즉 스스로 제단에서 내려올 수 있는 상태 “,

즉 제단에 제물을 올린 제사장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물 자신이 스스로의 의지로 제단에 머물러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고,

제물 자신의 발로 제단에서 내려와 살 길을 찾아 도망할 수도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제물이 스스로 자신의 의지로 죽음을 선택한 것,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물을 기뻐 하신다고 하시며 그것이 영적인 예배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하심이 바로 그런 제물이요 영적인 예배셨지요.

 

저는 지금 어떠한 상태인지 묵상했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 제단 위에 올려져 있고,

제 안에 제가 시퍼렇게 살아있으며,

제 발로 제단을 박차고 내려와 도망할 수도 스스로 거기서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살아있는 채 제단에 올라가 누워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유의지로 제단에 머물러 제 자신을 제물로 내어 놓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이대로 죽는 것이 당신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제가 살아있어서는 절대로 제단에 머물러 죽음을 기다리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이 두려운 제단에서 제가 제물이 되는 길은 단 하나,

제가 죽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결국 제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 온전히 믿고 말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생각납니다.

지금 저는 아브라함이기도 하고 이삭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이라면 제가 원하는 것 (이삭) 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삭이라면 제가 원하지 않는 것 (죽음) 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삭을 포기하든 죽음을 선택하든 둘 다 인간인 제게는 고통스러운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으라 하십니다. 그것이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결국 가장 행복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살아서 제물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을 늘 예비하신 다는 것을 온전히 믿어야만 가능한 것이니

이것이 <영적 예배> 인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제 삶이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제가 죽는 길을 선택함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예배가 되는 매순간을 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단에서 내려오는 꿈을 꾼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을 회개합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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