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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 본분을 지키는 삶

                                                                                                                                    

 

(예례미아 29:24~32)

  •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오래 지내야 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살며 밭을 일구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셨다 하니라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는 예레미야를 왜 책망하지 않는가 라고 말하는 거짓 선지자 스마야의 글을 백성들에게 읽어주며 예레미야를 책망하는 제사장 스바냐를 봅니다.

 

스마야도 문제이지만 스바냐도 문제입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며 스마야 같은 사람들이나 상황을 이용하여 스바냐와 같은 일을 꾸미는 크리스천의 삶을 산 적이 없는지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마치 자신은 잘못이 없고 스마야가 잘못이거나 예레미야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책임을 피하고 거짓을 획책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을 다하지 않는 스바냐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잘못 들어서 또는 자신을 높이고자 하여 거짓을 말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누군가를 또는 어떤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더 나쁜 일일 것입니다.

내가 스바냐와 같은 말과 행동을 한 적은 없는지,

내가 스바냐와 같은 상황에 처한 다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묵상합니다.

 

하나님은 제게 < 본분을 지키는 삶> 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의 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그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들었다면 들은 바를 들은 대로 전하고, 듣지 못하였다면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스마냐는 자신이 듣지 못한 것을 말하는 예레미야를 시기 질투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책망하는 말로 선동하여 백성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며 선지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했습니다.

 

제사장의 본분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영적 리더입니다.

선지자의 말을 분별하여 듣고 하나님께서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돌이켜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이끌어야 할 리더입니다. 스바냐는 자신이 영적으로 판단하여야 하는 자리에 있었음에도 거짓 선지자의 말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여 백성들을 죄의 자리로, 죽음의 자리로 이끌어 갔습니다.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산 것이지요.

 

21세기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이 분별력과 본분을 지키는 삶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비록 우리는 선지자가 아니고 제사장도 아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기로 결단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본분을 늘 깨어서 인지하고 집중하고 말과 행동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살아가는 본분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지키는 삶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선하심과 죄를 미워하심과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매순간 말에서 행동에서 그것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닥쳤거나 닥칠 두려움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나를 인정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세워주고 그들의 영이 생명을 얻는 삶을 살도록 돕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입니다.

나를 죽여 그들을 살리는 삶을 살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고 맡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늘 제 삶이, 매순간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지키는 삶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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