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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 움직이지 않는 만큼이 은혜다

                                                                                                                                    

 

(예례미아 31:31~40)

  •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마음에 기록하여….

돌판에 새겨졌던 언약이 성령의 시대이후 마음에 기록하셨다고 하시는 하나님.

언약궤 안의 돌판과 마음판에 새겨진 언약의 차이를 묵상합니다.

 

언약궤 안의 돌판은 모세를 통해 그저 주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 판에 새겨진 언약은 예수님의 피흘리심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죄의 대가가 치러진 후 받은 것이기에 받은 후 약속 그 자체가 다른 것입니다.

 

모세의 언약판이 우리가 여전히 죄인일 때 받은 약속의 판이라면,

마음에 새겨진 언약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하심으로 우리의 죄가 다 사해진 후 받은 언약이기에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임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나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공로에 힘입어서 말입니다.

 

반드시 지켜질 약속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죄가 하나도 없으셨던 예수님께서 완전한 희생을 하셨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이기에

우리는 그저 그 십자가를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온전히 믿는 다는 것> 이 무엇인지 묵상했더니, 제 안에 주시는 마음은

 

십자가를 제가 진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러니 죄 사함이 일어난 십자가를 대신 지신 분을 온전히 믿고

그 분에게 내 삶을 온전히 맡기고 나아가는 것,

내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일하심에 내 삶의 우선순위를 먼저 내어드리는 것,

그렇게 되어지지 않을 때, 내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서라도 나를 그분에게 온전히 내려놓는 것,

그것이 바로 십가가를 온전히 믿는 삶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제 삶이 그런 삶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제 삶에서 제가 살아서 움직일 때마다

제 삶은 제가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길,

그래도 제가 살아 움직일 때 그 마음이 제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십자가에 못을 쾅쾅 박을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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