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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32) – 재앙 중에 주시는 소망의 빛, 십자가
(예레미야 45:1~5)
천지가 재앙으로 가득 찬다고 해도,
하나님의 참 뜻을 알고 걸어가는 이는 생명을 찾고 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빛을 찾을 수 있습니다.
흑암 중에 비치는 빛이 더욱 밝고 선명하 듯, 온 세상이 다 칠흑 같은 어둠 가운데 있다고 해도,
누군가가 작은 희망의 촛불을 들어올릴 때, 생명이 그 빛으로부터 나올 것입니다.
세상은 어둠이 권세를 잡고 있는 주인공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빛이 참된 주인공입니다.
<빛 되신 주> 라는 찬양이 떠 오릅니다.
빛 되신 주 어둠 가운데 비추사 내 눈 보게 하셨네
예배하는 선한 마음 주시고 참 소망이 되시네
내 죄 위한 주 십자가
세상이 어둠 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신 주님께서 흑암 중에 있는 우리에게 당신을 비추시고
우리의 눈이 그 빛이신 당신을 보게 하셨습니다.
빛이신 주님을 예배하는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이 세상을 어둠에서 구해내는 참 된 빛, 참 된 소망입니다.
그 빛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 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달게 질 때
어둠 속에 있던 세상은 하나씩 둘 씩 십자가라는 촛불이 켜지고
결국 세상은 밝은 소망으로 환하게 빛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볼 때 아무런 힘이 없는 초라한 그 십자가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향해 바로 서 나아갈 때
빛은 비로소 이 어두운 세상의 참된 주인공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제 삶이 불 켜진 십자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단한 무엇인가는 아니지만,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 작은 소망이라는 등불에 불을 켜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그 작고 초라한 십자가에 소망이라는 불을 켤 때,
온 세상은 소망이라는 큰 불로 일어나 세상의 어둠을 몰아낼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