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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48) – 세상의 이름 벨드사살, 하나님의 자녀 다니엘
(다니엘 5:1~12)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 Spirit of holy God )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잊혀졌던 다니엘 곧 벨드사살의 이름이 다시 왕궁에서 거론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를 추천하는 벨사살 왕의 어머니의 입에서 벨드사살이 아니라 다니엘이라는 이스라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면 ……알려 드리리이다 “
잊혀졌던 다니엘을 다시 부르시고 바벨론 식 이름이 아닌 이스라엘의 이름을 되찾아 주시는 하나님.
바벨론 사람들이 말하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음, 총명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벨드사살이 아니라 다니엘이었습니다. 바벨론 신들의 자녀 곧 바벨론의 이름을 가진 이가 아니라, 참신이신 하나님의 자녀 다니엘이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다니엘이 - 나이가 들고 잊혀 졌지만 - 느부갓네살 왕 때에 가졌던 믿음을 여전히 견고하게 지니고 있는가 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그 총명함이 그 지혜가 나타났기 때문이죠. 그렇게 다시 모습을 드러낸 다니엘은 변함없는 총명함과 지혜로움으로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그 글을 해석해 냅니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하지않든, 권세와 주목을 받든 못 받든 그것에 상관없이 다니엘은 여전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나의 믿음은 어떠한 지 돌아봅니다.
예전에 주어졌던 성령님의 은혜에 때에 간직했던 믿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포로가 되어 민첩함과 총명함을 다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 지.
묵상하는데 하나님은 제게 이런 마음을 주십니다.
다니엘이 다니엘로 불리든 벨드사살로 불리든 그 이름과 그가 드러냈던 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라고.
바벨론 사람들에게 다니엘이라는 이름은 실패자의 이름이었습니다.
나라를 잃고 포로로 끌려온 사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노예 다니엘.
하지만 믿음의 사람 다니엘에게는 그 이름이 바로 영광스러운 이름이었지요.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리 큰 바벨론의 권세를 얻어도 하나님이 없는 그 이름은 껍데기니까요.
예전에는 어떤 이름이, 그리고 지금 어떤 이름이 씌워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이름으로 세상의 잣대로 아무리 높고 아무리 큰 명예와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이 벨드사살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예전에 제가 세상의 어떤 위치에 있었고 지금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제 이름이 다니엘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지요.
이 결정적인 때에 벨사살 왕과 그의 어머니가 그를 부르는 이름은 벨드사살이 아니라 다니엘이었습니다.
저 또한 제 삶의 결정적인 때에 벨드사살이 아니라 다니엘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 세상의 이름 벨드사살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이름 다니엘이어야 합니다.
오늘 저의 이름이 다니엘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상의 헛된 이름 벨드사살이 아니라 참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 다니엘이길 소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