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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후서 3:1~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우리가 회개할 때까지 오래 참으시는 것이라
1000년이 주님께 24시간 곧 하루 같다고 하십니다.
100년도 못사는 우리의 인생은 주님의 시계로는 2시간 남짓의 짧은 것이요
10년의 시간은 12분에 불과한 것이며
1년은 1분에
1달은 5초에
1일은 0.16초의 시간입니다.
2020년을 마감하면서 돌아보는 저의 1년이
하나님께는 단 1분에 불과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저는 얼마나 많은 것들로 머리가 복잡했고 후회했고 고통받았고 불평해 왔는지 생각했습니다.
그 1분 밖에 안되는 시간 동안에 말입니다.
주님께서는 또 말씀하시기를 하루는 천년의 세월이 가지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의 시간표에 다시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주님의 1시간은 우리에겐 50년의 무게를
주님의 1분은 우리에겐1년의 무게를
주님의 1초는 우리에겐 1주일의 무게라는 말이 됩니다.
제가 허투루 보내는 1분에 1년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낭비되고,
제가 허투루 보내는 1초에 1주일이라는 삶의 무게가 사라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저의 1년이 주님의 시선으로 1분에 불과하기도 하고
저의 1분이 주님의 시선으로 1년의 무게에 달하기도 한다니….
생각없이 보낸 1년이 단 1분의 시간처럼 허무하게 지나버릴 수도 있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보낸 단1분이 무려 1년의 무게를 가질 수도 있음을 느낍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주신 이 말씀이
1분을 대하는 저의 마음 자세를 고치게 만드십니다.
1년을 돌아보는 저의 생각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 하루, 1분을 1년처럼, 1년을 1분처럼 바라보며 살게 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