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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 미움의 뒷모습이 기도일 때, 그것이 바로 용서의 시작입니다
(요한 1서 2:1~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의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미움은 어둠이요, 그 어둠이 나의 눈을 멀게 하여
나를 계속 어둠 가운데 머물게 하며, 결국
갈 곳을 알지 못할 것 이라는 말에 대해 묵상합니다.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움은 분노를, 분노는 어둠을, 어둠은 절망으로 우리를 이끌 것이기에
용서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둠이 우리의 마음을 덮을 때 미움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그 미움이 우리를 분노로 이끌어 갈 때,
우리는 갈 곳을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라는 바이러스 보다
그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미움과 두려움, 그리고 분노가 더 큰 환란임을 깨닫고
사랑과 화평으로 매 순간을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우리의 삶에는 어둠이 걷히고 빛이 임할 것입니다.
미움의 뒷모습은 분노요 갈등이요 고립이며 상처이지만
용서는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이기에
미움 앞에서 용서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십자가에 두 손과 두 발에 못을 박는 로마 군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미움의 뒷모습이 기도일 때, 그것이 바로 용서의 시작입니다.
우리에게 남겨 주신 십자가 중의 하나가 용서입니다.
우리의 한계성으로 인해 그 용서가 진심이 아니라 제스쳐에 그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엎드려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내 삶을 그리고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미움의 뒷모습이 기도일 때 그것이 바로 용서입니다.
오늘 하루, 용서라는 도전 앞에서 최소한 기도라는 뒷모습으로 살아갈 때 용서라는 기적이 제 삶에 우리들의 삶에 즉시 임할 것을 믿고 기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