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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서 2:28~29, 3:1~10)
주의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그 안에서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 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주 안에서 소망을 가진 자, 그의 안에 거하는 자는 깨끗하고 범죄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신 말씀을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이런 말이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소망을 지니고 살려고 한다고 해도,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고 범죄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고 해도
우리는 죄인이기에 우리의 노력과 의지로 깨끗하고 소망 가득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그의 안에 머물러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묵상해 보았습니다.
“ 잘못된 상황 “ 때문에 망하는 사람은 없으나, “ 잘못된 대응 “ 으로 망하는 사람은 많다.
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우리가 원하지 않는 상황 곧 잘못된 상황은 발생합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즉 “ 우리의 대응 “ 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오늘 제게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복잡한 회사 일로 머리가 아픈 일이 생겼고 저의 경험과 지식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끙끙거리던 중 하나님 안에 머물러 산다는 것의 실질적인 의미가 깨달아 졌습니다.
하나님께 머물러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깨달은 이후의 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지만, 저는 최선을 다해 선택하고 행동을 한 후,
그 이후의 일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드렸습니다. 즉시 제 안에 평안이 임했고 저는 이후의 삶에 자유 할 수 있었습니다. 덤으로 찾아온 것은 더 이상의 경직된 반응이나 연쇄적인 행동이 멈추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상황을 잘못된 대응으로 연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즉 잘못된 상황이 문제로 발전하지 않은 것이지요.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맡기는 삶이 범죄하는 삶을 막습니다.
맡기는 삶에 문제가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응을 지혜롭게 이끌어 우리가 소망 안에 살도록 그리고 죄를 짓지 않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지요.
오늘 하루, 문제적 상황 즉 잘못된 상황에 제가 놓일 때마다 그 상황이 문제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대응이 문제로 발전한다는 것을 즉시 깨닫고 최선을 다해 상황에 대처하되 이후의 시간을 주님께 온전히 맡김으로 잘못된 대응으로 이어지지 않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