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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12)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 (Troubled) 한지라
헤롯왕이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Exceedingly joy)
동방박사들과 헤롯왕이 동일하게 경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배의 의미는 서로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헤롯왕은 소동 곧 Troubled (불편함과 걱정)을 동반한 가장된 경배였고,
동방의 박사들은 있는 그대로를 기뻐하는 진정한 경배 였기에 그러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경배는 어떠한 지 묵상합니다.
동방박사처럼 예수님의 우리에게 오심을 그저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는지,
아니면 삶에 예수님의 오심이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가늠하느라 마음의 소동이 일어나는지.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동방박사들의 마음엔 예수님이 있었기에 그분의 존재 그분이 오시는 이유가 그들을 기쁨으로 인도했습니다.
하지만 헤롯왕의 마음에는 왕이라는 자신의 누림이 있었기에 예수님의 오심은 기쁨이 아니라 위협이었지요.
가진 것이 많을수록, 지키고 싶은 것이 클수록 있는 그대로의 예수님께 경배하기 어렵습니다.
삶이 복잡하고 무거울수록 엎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경배>란, 그리고 <엎드림> 이란, <내려 놓음> 이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일 수록, 귀한 것일수록
그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통해서 그것들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가지고 싶은 것, 지키고 싶은 것이 다가올 때 그것들을 내려놓는 노력을 하겠다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