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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 때를 아는게 지혜가 아니라, 몰라도 순종하는 것이 지혜다
(마태복음 4:12~25)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 가셨다가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에 앉은 이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물러나실 때와 전도하실 때를 빛으로 구분하셨던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흑암이 올 때 물러나시고 빛이 임할 때 드러내신 예수님처럼
저의 삶 또한 <때를 기다리는 지혜> 가 필요함을 묵상하게 되는 오늘 입니다.
나아가야 할 때가 있으면 물러서야 할 때가 있고,
태산처럼 참고 견뎌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피해를 무릅쓰고 전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이기고 짐에 상관없이 명령에 따라 순종해야 하는 것을 <때> 라고 표현할 뿐입니다.
때를 아는 것이 지혜가 아니라
때를 몰라도,
가고 섦에 순종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지혜입니다.
비록 그 순종이
내 어리석음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해도,
순종의 때에 드린 그 마음의 중심이 주님 보시기에 바른 것이었다면,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자비하시니
감사가 그 넘어진 삶을 일으키고 다시 걷게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용기있게 행동에 옮기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