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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3) 생명의 말과 기다림이 알곡을 만든다

                                                                                                                                    

 

(마태복음 12:22~37)

  •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하십니다.

그러니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저는 어떤 나무인지 생각합니다.

제 삶에 어떤 열매가 맺어져 있는지 생각합니다.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알곡과 가라지에 대한 생각을 주셨습니다.

알곡이라는 결실로 완전했을 우리의 삶에 사단이 가라지를 뿌렸습니다.

이 둘은 우리의 삶 속에 같이 섞여 머물며 알곡의 줄기인지 가라지의 줄기인지 구분이 어려워 졌습니다.

 

살아가며 삶은 가라지가 더 무성해 지기도 하고 알곡을 영글어낼 줄기가 더 무성해 지기도 합니다.

시간이 흐르며 가라지가 하나씩 둘씩 사라져 추수할 때가 이르렀을 때 알곡이 대부분인 삶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알곡의 줄기가 사라지고 결국 가라지만 무성한 삶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라지의 성장 속도가 알곡의 가지가 자라는 속도보다 빠르고 왕성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의 삶이란

매일 가라지를 뽑아내는 삶을 살 것인지,

알곡의 가지를 뽑아내는 삶을 살 것인지를 판단하고 결단하는 하루 하루 이겠지요.

 

하나님은 제게 < 생명의 말과 죽음의 말> 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약점이 없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모두가 연약함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약점만 있는 사람들 또한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강점이 있습니다.

 

강점을 먼저 바라보고 <생명의 말>로 다가간다면 알곡의 가지는 점점 튼튼해지고 무성해질 것입니다. 가라지는 하나씩 둘 씩 말라 죽을 것입니다.

 

하지만 강점을 외면한 채 약점만 지적하고 <죽음의 말>로 매순간을 살아간다면 사람들의 심령은 가라지 라는 죽음으로 가득 찬 삶으로 변질될 것입니다. 알곡을 맺을 가지들은 그 죽음의 말이 던져질 때 마다 하나씩 둘 씩 사라지겠지요.

 

한 가지 더 우리가 유념해야 한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기다림> 입니다.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자라는 가운데 우리가 성급하게 가라지를 뽑아 내고자 하면 알곡을 만들 가지까지 뽑혀 나갈 수 있다고 예수님은 경고하셨습니다. 추수할 때까지 기다리라, 그러면 가라지와 알곡이 확연히 구분 될 것이다 라고 하셨지요.

 

저는 이 음성에서 <기다림> 이라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가라지처럼 보이는 줄기가 알곡일 수도 있고,

알곡의 가지처럼 보이는 줄기가 가라지 일 수도 있으니

편견과 조바심을 내려놓고 추수의 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는 <기다림> 의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자녀가 가라지의 길에 들어선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성급하게 뽑으려다 보면 우리도 모르게 아이의 가슴 속에 자라고 있는 알곡의 가지를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두렵지만 아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와 기다림으로 아이의 심령에서 알곡이 영글어 추수하는 그 날을 소망으로 기다려 줄 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가라지는 뽑혀 나가고 탐스러운 알곡이 아이의 삶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오늘 하루, 생명의 말과 기다림으로 알곡을 추수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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