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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9) – 두 종류의 리더 이야기

 

                                                                                                                                    

(민수기 13:1~20)

  •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된 사람이라
  • 그 땅이 어떠한지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탐지하라 담대하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위험한 정탐을 보내는 이들을 고를 때 각 지파의 수령들을 보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가장 힘든 일을 가장 높은 사람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즉 리더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리더에 대하여 묵상합니다.

리더는 어떤 존재인가요? 태어나는 것인가요?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뽑히는 것인가요?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는 것인가요? 그들이 팔로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등등에 대하여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선택된 12명의 리더 중에는 이후 가나안 땅에 있던 거인들과 철병거를 가진 민족들을 밥이라고 선포했던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리더도 있었지만 나머지 10명의 리더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메뚜기 같다고 절망의 말을 전했던 리더들도 있었습니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도 두 종류의 리더들을 만나거나 우리 또한 그 두가지 부류 중 한 곳에 속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우리는 메뚜기 같다 고 한 10명의 리더들이 비정상적인 사람들이었을까요?

아니 지극히 정상이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이성적일 것입니다. 세상의 정상적인 사고와 이성적인 눈으로 보았을 때 철병거는 커녕 제대로 된 무기조차 없는 이스라엘의 군대가 거인들, 높은 성벽, 철병거를 가진 가나안 족속들과 비교할 때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 라고 표현한 것이 이상한가요?

제가 보기에는 절대로 이상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전투를 해야 함에도

그들이 우리의 밥이다 라고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이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인 표현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상황을 바라보시고

당신의 일을 할 리더를 선택하고 계십니다.

 

세상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가진 사람들을 리더로 세웁니다.

굳이 말하자면10명의 정탐꾼과 같은 사람들을 리더로 세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상황과 형편이 모두 불가능함을 가리키고 있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그리고 그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신뢰하기에, 불가능을 넘어 일하실 하나님을 꿰뚫어 보는 영적 눈을 가진 사람들을 리더로 세우시길 원하십니다. 논리와 이성 그리고 일의 형편이 아니라, 그 모든 상황에서 일하시는 분이 누구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을 찾으신다는 것이지요.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일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해내야 한다는 기준을 세운다면, 논리와 이성이 승패의 판단 기준이겠지만,

모든 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믿음이 승패를 가르는 판단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

 

세상의 리더는 보이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일들은 더욱 선명해지고 불가능한 일들은 더욱 불가능한 일이 된다.

교회 안에 이런 세상적인 리더가 자꾸 많아지면 교회는 점점 회사처럼 변해갈 것이다.

마치 10명의 이성적인 리더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게 만든 것처럼.

 

반면에 하나님 나라의 리더는 보이는 과거와 현재를 넘어, 오지 않은 하지만 약속된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세상의 지식과 상식 그리고 경험으로 판단되는 가능과 불가능은 의미가 없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이 존재하고 설 뿐이다.

세상속으로 그런 하나님의 리더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많은 회사가 교회로 바뀌게 될 것이다.

마치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리더들이 불가능을 넘어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처럼.

 

기적은 내 한계를 넘어선 곳을 바라보려는 사람들의 믿음을 통해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한계를 쳐다보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기적이란 일어날 수 없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볼 때 물위를 걸어가는 기적이 일어났지만

물을 바라보았을 때 즉시 물에 빠진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선이다.

그의 역량이나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그 리더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이다.

 

당신은 지금 바로 이 순간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어디에 시선을 맞추고 있습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인가요?

한계 투성이 당신의 능력과 경험인가요?

 

오늘 하루, 매순간 내가 가진 능력과 환경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하루, 매순간 내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런 리더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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